-폭풍우 치는 날에도 편히 잠자는 사나이 폭풍우 치는 날에도 편히 잠자는 사나이 한 사내가 농장에서 일자리를 찾고 있었습니다. 그는 농장에 찾아가 새로운 주인에게 추천장을 건넸어요. 거기에는 이렇게만 쓰여 있었습니다. "이 사람은 폭풍우가 치는 날에도 잠을 잡니다." 농장 주인은 일손 구하는 일이 급했기 때문에 사내를.. 고도원의 아침편지 2012.12.04
-작고 소소한 기적들 작고 소소한 기적들 삶을 만들어가는 건 계속해서 이어지는 나날들이다. 이 시간 속에서 우리는 평화와 기쁨, 치유를 경험한다. 작고 소소한 기적들이 하루하루를 의미 있게 만들어준다. 하루하루의 날들이 삶을 이루듯, 매일의 일상을 만들어내는 건 순간의 시간들이다. - 마크 네포의《.. 고도원의 아침편지 2012.12.03
-전 존재를 기울여 전 존재를 기울여 우리가 지금 이 순간 전 존재를 기울여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다면 이 다음에는 더욱 많은 이웃들을 사랑할 수 있다. 다음 순간은 지금 이 순간에서 태어나기 때문이다. 지금이 바로 이때이지 시절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 법정의《봄여름가을겨울》중에서 - * 전 존.. 고도원의 아침편지 2012.11.30
-빛을 발하라 빛을 발하라 우리가 두려워하는 것은 어둠 때문이 아니라 빛 때문이다. 우리는 묻는다. 나는 명석하고 아름답고 재능있고 대단해질 사람일까? 당신의 미미한 행동은 세상에 아무 도움을 주지 못한다. 주위 사람들에게 불안감을 주지 않으려 움츠리기만 하면, 빛을 발할 수는 없다. 아이들.. 고도원의 아침편지 2012.11.29
-'더러움'을 씻어내자 '더러움'을 씻어내자 원래 우리 마음은 밝고 맑으며 차분하다. 더러움은 우리의 진짜 모습이 아니며, 우리 삶에 필요불가결한 요소도 아니다. 더러움은 우리 마음에 몰래 들어와 오래 머무는 초대받지 않은 방문자일 뿐이다. - 바지라메디의《아프지 않은 마음이 어디 있으랴》중에서 - * .. 고도원의 아침편지 2012.11.28
-두꺼운 허물벗기 두꺼운 허물벗기 대도시의 분주한 삶 속에서 현대인들이 망각해버린 중요한 점들을 흥미롭게도 초기의 인류는 분명하게 믿고 있었다. 탈피가 불멸성을 가져다 준다고 생각한 것이다. 한 예로 수 세기 동안 북보르네오의 두순족은 신이 세계를 창조하고 나서, "자신의 허물을 벗어던지는 .. 고도원의 아침편지 2012.11.27
-더 넓은 공간으로 더 넓은 공간으로 가슴속에 꽁꽁 숨겨놓은 것을 드러내지 않으면, 나보다 더 넓은 공간 속으로 비상할 수 없다. 본래의 모습을 드러내기가 망설여질 때는 날개를 옆구리에 접어 넣고 밧줄 위에 앉아 있는 한 마리 새를 떠올려본다. 마음도 열지 않고 누군가와 관계를 맺는 것은 날개도 펴.. 고도원의 아침편지 2012.11.23
-자각몽(自覺夢) 자각몽(自覺夢) 꿈을 꾸다가 "어, 알겠어, 이건 꿈이야!" 하고 분명하게 느끼게 될 때가 있다. 이런 꿈을 '자각몽'이라고 부른다. 깨어나서야 "아, 그래 꿈이었구나" 하게 되는 보통의 꿈과 달리 자각몽 상태에서 '깨어난' 사람들은 놀라운 통찰을 발휘하고 비상한 창의적인 에너지를 풀어낼.. 고도원의 아침편지 2012.11.21
-나는 괜찮은 사람이다 나는 괜찮은 사람이다 나는 괜찮은 사람이다. 다른 어떤 누군가가 당신을 괜찮게 생각하지 않더라도 우리 자신만은 스스로 괜찮게 생각할 수 있다. 나는 당신이 당신 자신을 괜찮게 생각하고 남이 아닌 당신의 기준으로 살기 바란다. 이것은 또한 내 자신에게 하는 말이기도 하다. - 박대.. 고도원의 아침편지 2012.11.20
이 계절은 누구의 것입니까 이 계절은 누구의 것입니까 바람이 고요히 흐르고 흙내음 진하게 풍겨오는 지금 이곳은 햇살이 따스하게 자리잡고 푸른 하늘 가없이 펼쳐지는 지금 이곳은 오가는 사람들의 풍경이 다정하게 다가오고 어린 꽃들이 화사하게 달려드는 지금 이곳은 이 계절은 그대 것입니다 - 홍광일의 시.. 고도원의 아침편지 2012.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