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걸었다. 나는 걸었다. 따뜻한 한낮이었고 배낭 없이 걸으니 몸이 통통 튀는 것 같고 한결 가벼워, 정말 당사자가 아니면 믿을 수 없을 만큼 기분이 좋았다. 터벅터벅 걷는 것이다. 그게 할 수 있는 전부다. 배낭이 없으면, 해방이다. 똑바로 서서 걸을 수도 있고 주위를 둘러볼 수도 있다. 튀어 오른.. 고도원의 아침편지 2013.04.11
부귀와 빈천 그 자체는 아무것도 아니다. 부귀와 빈천 그 자체는 아무것도 아니다. 부귀는 칼날이나 창과 같다. 조금이라도 방종하게 굴면 나의 뼈와 살을 녹이건만 그럼에도 이를 알아차리지 못한다. 빈천은 곧 침폄(침을 놓아 치료하는 것)이나 약석(藥石;약과 침) 같은 것이어서 조금 일지라도 근심하여 부지런히 하기만 한다.. 행복한 경영 이야기 2013.04.09
'저는 매일 놀고 있어요' '저는 매일 놀고 있어요' 밥하는 것도 놀이이고, 청소하는 것도 놀이입니다. 자기가 세상에 필요해서 쓰이면 다 놀이라고 할 수 있어요. 여러분은 매일 노동하는 데 저는 매일 놀잖아요. 돈 때문에 억지로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좋아서, 또 세상에 보탬이 되는 일이라고 생각해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2013.04.09
-큰 목표가 뇌를 움직인다. 큰 목표가 뇌를 움직인다. 등산 하면서 산꼭대기까지 가려고 마음먹은 사람은 비록 꼭대기까지 못가더라도 산허리까지는 갈 수 있다. 만약 산허리까지만 가려고 작정한다면 산 밑바닥을 채 벗어나지도 않은 채로 반드시 그치고 말 것이다. -조광조 (정민, ‘일침’에서) ‘불가능한 것을 .. 행복한 경영 이야기 2013.04.08
-존경받고, 건강해지려면 존경받고, 건강해지려면 존경받고 싶으면 말을 너무 많이 하지말고, 건강해지려면 많이 먹지 마라. (아제르바이잔 속담) - 이시하라 유미의《몸이 원하는 장수요법》중에서 - * 콕 박히는 촌철살인의 말입니다. 그러나, 필요할 땐 말을 해야 존경받습니다. 좋은 음식을 많이 먹어야 더욱 .. 고도원의 아침편지 2013.04.08
-친절을 베푸는 행위는 결코 밑지는 법이 없다. 친절을 베푸는 행위는 결코 밑지는 법이 없다. 살아 보니까 내가 주는 친절과 사랑은 밑지는 적이 없다. 소중한 사람을 만나는 것은 1분이 걸리고 그와 사귀는 것은 한 시간이 걸리고 그를 사랑하게 되는 것은 하루가 걸리지만, 그를 잊어버리는 것은 일생이 걸린다는 말이 있다. 그러니 .. 행복한 경영 이야기 2013.04.05
-'산길의 마법' '산길의 마법' 산길을 등산하는 사람들은 '산길의 마법'이라는 걸 믿는다고들 얘기한다. 일이 가장 암울하거나 꼬여 있을 때 뭔가 운수 좋은 일이 일어나 당신이 순항하도록 돕는다는 것이다. - 빌 브라이슨의《나를 부르는 숲》중에서 - * 산길에는 마법의 장소가 있습니다. 아무도 모르.. 고도원의 아침편지 2013.04.05
-"당신이 필요해요" "당신이 필요해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나에게 말했다. "당신이 필요해요." 그래서 나는 정신을 차리고 길을 걷는다. 빗방울까지도 두려워하면서. 그것에 맞아 죽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되겠기에. -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시《아침 저녁으로 읽기 위하여》(전문)에서 - * 당신은 나에게 꼭 .. 고도원의 아침편지 2013.04.04
-위임할 수 있는 결정은 직접 하지 말라. 위임할 수 있는 결정은 직접 하지 말라. 리더라면 자고로 70:30 법칙을 지켜야 한다. 자기 시간의 30%는 실질적인 업무에 쏟되, 나머지 70%는 재충전이나 남들이 하지 않는 일에 투자해야 한다. 위임할 수 있는 결정은 직접 하지 말라. -스티븐 샘플, 서던 캘리포니아대 총장 리더가 직접 일을 .. 행복한 경영 이야기 2013.04.02
-숨겨진 공간 숨겨진 공간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 사이에 숨겨진 공간들, 그 경계의 영역들, 그 이상한 미지의 세계에 대해 느끼는 우리의 모호함을 시인은 상상력의 힘으로 정확하게 호명해낸다. - 김소연의《시옷의 세계》중에서 - * 시인은 상상력으로 '숨겨진 공간'을 찾아냅니다. 화가는 .. 고도원의 아침편지 2013.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