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편지

휴식의 시간

걍~태수 2010. 1. 18. 08:52

세일즈맨과 명절


대부분의 세일즈맨이
명절에는 일하면 안 되는 것으로 생각한다.
아마도 명절에 고객을 방문하는 것이 실례가 될 수도 있고,
계약을 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내 경험에 비춰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았다.
오히려 명절에는 사람들이 대개 약간 들뜨고
기분이 좋은 상태여서 평소보다 마음의 여유가 있다.
또 대부분 '명절인데도 저렇게 일을 하다니,
참 대단하다.'라고 생각해서 계약이
성사될 확률이 높았다.


- 윤석금의《긍정이 걸작을 만든다》중에서 -

 

아버지와 아들의 5가지 약속


아버지와 아들의 5가지 약속
- 약속을 지키고 거짓말을 하지 마라.
- 푸념, 험담을 하지 마라.
- 웃는 얼굴로 활기차게 인사하라.
- 다른 사람의 기쁨, 슬픔을 공유하라.
- 옳다고 생각해서 결정한 일은 포기하지 말고
   최후까지 완수하라.


- 와타나베 미키의《아버지의 선물》중에서 -

 

비움


"속이 가득 찼다고
소리를 내는 게 아닙니다.
악기는 비어 있기 때문에 울리는 겁니다."
연습 중이던 지인은 첼로의 활을 들고 소리를 튕겨내고
있었다. 그는 내게 첼로의 속이 비어 있다는 것을
사람들이 잘 모른다며 텅빈 속을 보여 주었다.
"한 번 비워 보세요. 내면에서 울리는
자기의 외침을 듣게 됩니다."


- 전경일의《아버지의 마음을 아는 사람은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중에서 -


 

되찾은 사랑


우리는 살아가는 동안
문득 잊었던 사랑이 다시 생각날 때가 있다.
어느 누구도 사랑했던 사람을 완전히 잊을 수는 없다.
그것은 기억력이 주는 저주이자 축복이다. 강물에 씻겨
묻혀 있던 지층이 드러나는 것처럼, 살아가다 보면
고통과 분노, 미성숙함 때문에 묻혀버렸던 사랑의
기억들이 문득문득 되살아나기도 한다.
되찾은 사랑에는 치유의 힘이 있다.


- 조지 베일런트의《하버드대학교 인생성장보고서 행복의 조건》중에서 -

 

'누구와 먹느냐'


제가 신경내과 의사이기 때문에
주변에 마음의 상처가 낫지 않아 괴로워하는 사람을
많이 알고 있습니다. 저는 치료를 하면서 환자에게 넌지시
물어봅니다. "평소에 누구와 함께 식사를 하시나요?"
중요한 것은 '무엇을 먹느냐'보다 '누구와 먹느냐'
입니다. '편안한 마음'이라는 토양이 있어야
영양분도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습니다.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지만
그 마음의 상처를 낫게 하는 것도
역시 사람밖에 없습니다.


- 가모시타 이치로의《관계로부터 편안해지는 법》중에서 -

 

큰 돌, 작은 돌


우리 삶은
많은 조각으로 이루어진 모자이크와 같다.
우리는 습관적으로 몇 안 되는 큰 돌, 즉 중요한 것은
소중하게 여기고 작은 돌에게는 거의 관심을
두지 않는다. 하지만 작은 돌이 없다면
우리 진리의 그림은 완전한
작품이 될 수 없다.


- 폴커 초츠의《카마수트라, 인생에 답하다》중에서 -

 

도와주고 도움도 받고...


"네가 곤란하면
나는 언제든지 너를 도와줄 수 있다.
하지만 내가 곤란할 때 나는 절대로
네 앞에 나타나지 않을 것이다."
이런 자세가 옳다. 서로에게 그렇게
생각할 때 비로소 우정이 성립한다.
'옛날에 나는 너를 도와주었는데
너는 지금 왜 날 도와주지 않는 거야' 하고
생각한다면, 그런 건 처음부터
우정이 아니다.


- 기타노 다케시의《기타노 다케시의 생각노트》중에서 -

 

희망은 있다


한 발자국 뒤로 물러서면
절벽 아래로 떨어질 상황이었을 때도
나는 한번도 희망을 놓은 적은 없다.
돌아보면 사방이 꽉꽉 막힌 벽이었을 때도
잠시 숨을 멈추고 기다렸다.
벽이 열릴 때까지.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외치면서.


- 안효숙의《나는 자꾸만 살고 싶다》중에서 -

 

훗날을 위하여


"작전이 필요할 때
작전을 세우면 이미 너무 늦다, 였어."
꽃이 필요한 순간에 꽃씨를 뿌리는 것과도
같은 이치라고나 할까.
"언제나, 꿈을 가진 사람은
훗날을 도모하기 위하여 땅 속에 미리 씨앗들을,
버리듯이 묻어 놓아야 한다고 했네."


- 최명희의《혼불 10》중에서 -


* 개인도 민족도 국가도
꿈이 있어야 미래가 있습니다.
그런데, 꿈에도 씨앗이 필요합니다.
먼 옛날 누군가가 훗날을 위해 뿌려놓은
좋은 씨앗 때문에 오늘의 우리가 존재합니다.
(2006년 10월 3일자 앙코르 메일)

 

휴식의 시간


앤드류는 하루에 12시간씩 일하지만
저녁식사는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한다.
자신의 일을 좋아한다는 자체가 엄청난 에너지의
원천이 되지만, 휴식을 취하는 시간과 친한 사람들과의
만남도 소중히 여긴다. 주말에는 한가하게 시간을
보내고 정기적으로 여행을 즐긴다.


-줄리 모건스턴의《능력있는 사람의 시간관리》중에서-


* 속도의 시대입니다. 빨라야 살아남습니다.
경쟁의 시대입니다. 남보다 더 열심히 일하지 않으면
낙오자가 됩니다. 그러나 속도와 경쟁만이 능사는
아닙니다. 휴식을 모르면 위기가 옵니다. 틈틈이
휴식의 시간을 만들어 낼 줄 알아야 어느날 갑자기
멈춰서는 위기의 순간을 막을 수 있습니다.
(2004년 1월 20일자 앙코르 메일)

 

웃는 얼굴


사람들은 웃은 얼굴을 좋아합니다.
얼굴은 마음의 움직임과 상태를 가장 예민하게
반영하는 부분이지요. 얼굴은 인격이 드러나는 표면,
웃음은 그 얼굴의 여러 근육들을 수축하며 빛을 발합니다,
웃음은 화를 쫓아내고 복을 부릅니다. 웃음은 자아와
세상을 화해시키고, 아울러 밋밋하고 재미없는
세상을 멋진 신세계로 바꾸는
마술이지요
.


- 장석주의《새벽예찬》중에서 -


* 지하철을 타다가
외국인과 눈이 마주쳤습니다.
눈웃음으로 웃어주는 외국인에게 저는 생뚱맞은 표정을
지어보이고 말았지요. 돌아서서 얼마나 후회를 했는지요.
살짝만 입꼬리를 올리면 되는 것을... 요즘 웃을 일이
참 없지요. 하지만 살짝 마음만 바꾸면, 입꼬리만
살짝 올려도 얼굴과 마음이 밝아진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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