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감 직감 인간의 직감을 만만하게 봐서는 안 된다. 일상생활을 생각해보면 알겠지만, 인간은 눈앞에서 일어나는 일을 일일이 이성과 논리성만으로 판단하지 않는다. 하다못해 라면을 먹을 때도 '맛있다!', 끝내준다!', '훌륭하다!' 정도면 충분하다. '이 가게, 지저분하지만 맛은 있을 것 같다'는 직감으로 .. 고도원의 아침편지 2011.03.11
원초적 행복 원초적 행복 먹고 자고 싸는 것은 삶의 기본이다. 그러니 이를 잘할 때 오는 행복감은 다른 어떤 것보다 '원초적인 행복'일 것이다. 자연스러운 생리작용에서 오는 행복은 모든 행복의 근간이 된다. 그러니 원초적으로 행복하다면 삶에서 어떤 불행을 겪더라도 쉽게 치유되지 않겠나. - 김광화의《피어.. 고도원의 아침편지 2011.03.10
가까이 있는 것들 가까이 있는 것들 우리는 가까이 있는 것이 아름답고 경이롭다는 것을 깨닫고 놀란다. 가까운 것이 먼 것을 설명한다. 한 방울의 물은 작은 바다이다. 한 명의 사람은 자연 전체와 연결되어 있다. 그러므로 평범한 것들의 가치를 인식하면, 지금껏 알지 못했던 여러 가지 깨달음을 얻을 것이다. - 랄프 .. 고도원의 아침편지 2011.03.09
말의 힘, 글의 힘 말의 힘, 글의 힘 내 입에서 나와 상대의 귀로 흘러들어 가는 말 한마디가 살아가면서 얼마나 많은 역할을 해내고 있는지를 우리는 항상 새겨야 한다. 말을 내뱉는 것은 쉽고 순식간이지만, 그 말에 대한 책임은 평생토록 가져가야 한다. 말이란게 이토록 어렵고 중요하다. 말이 주는 놀라운 힘을 믿고,.. 고도원의 아침편지 2011.03.08
자신과의 싸움 자신과의 싸움 새로운 도전은 행복을 크게 고양시킨다. 하지만 피로와 좌절감도 함께 안겨준다. 수업을 받는 동안 나는 두려움과 방어적인 자세 그리고 적의감을 느꼈다. 때로는 조바심으로 거의 공황상태에 빠지기도 했다. 매일 밤 지쳐 있었고 허리는 끊어질 듯 아팠다. 왜 그렇게 긴장했는지 모르.. 고도원의 아침편지 2011.03.08
이야기 들려주기 이야기 들려주기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려면 먼저 이야기를 알아야 한다. 이야기를 통해서 기죽은 아이에게는 용기를 불어넣고, 슬픔에 빠진 아이에게는 꿈을 심어 줄 수 있다. 이래서 이야기는 약도 되고 매도 된다. 힘과 용기를 불어넣어 주는 이야기가 약이라면 잘못을 깨닫게 하는 이야기는 .. 고도원의 아침편지 2011.03.07
내가 자라난 곳 내가 자라난 곳 "그 곳은 우리가 자라난 곳이야." 벤이 말했다. "냄새나고 지저분한, 가지 말았어야 할 장소지. 하지만 우리는 거기서 우리 자신이 되는 법을 배웠어. 거긴 우리의 고향이야" 그의 말을 들으면서 나는 벤이, 지금 세상에서 가장 심오한 진리 중 하나를 말하고 있음을 깨달았다. - 브루스 .. 고도원의 아침편지 2011.03.04
소울메이트(Soulmate) 소울메이트(Soulmate) 말하자면 이런 것이다. "당신은 좋거나 나쁘다고 알고 있는 것을 포함하여 내 모든 것을 알아보고, 그 모든 것을 인정해줍니다. 당신은 나의 모든 것을 사랑합니다. 당신은 내가 보여주고 싶어하는 그런 부분만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내 영혼의 완전한 깊이와 폭 모두를 사랑합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2011.03.03
진정한 사랑은 진정한 사랑은 진정한 사랑은 서로에게 자신의 길을 가도록 허락한다. 그래야 서로가 갈라지는 일은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 파울로 코엘료의 《브리다》중에서 - * 사랑하기 때문에 집착하고, 사랑의 이유로 그 사람이 가는 길을 끝내 허락하지 않아 깨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같은 방향의 인.. 고도원의 아침편지 2011.03.02
절정 절정 진정으로 운이 좋은 사람만이 생애에 단 몇 번 절정을 경험하며 산다. 지금 이 순간 나는 그중 하나에 도달해 있다. 자연이, 온 우주가, 내게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으면서 그 최상의 모습을 보여주는 순간. 가장 깊은 속살을 숨김없이 내주는 순간. - 오소희의《바람이 우리를 데려다주겠지》중에.. 고도원의 아침편지 2011.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