全體(전체) 온전할 전, 몸 체,온몸이 속뜻, 全자의 王이 왕(a king)을 뜻하는 것으로 오인하는 사람이 많은데, 사실은 玉이 본래의 글자다. 광산에서 캐어낸 옥을 잘 다듬어 집안에 고이 들여다[入]놓은 순수한 옥(a pure jade)이 본뜻이다. 후에, 잡것이 섞이지 않고 순수하다(pure) 온전하다(intact) 온통(all)등으로 확대 사용, 體자는 몸(the body)이란 뜻을 나타내기 위한 것인데 骨(골)이 의미요소, 오른쪽요소가 발음요소, 体(체)는 약자,
開發(개발) 열 개, 드러날 발, 열어서 속이 드러나게 함, 開자는 대문에 걸려 있는 빗장 一을 두 손으로 [받들 廾(공)] 여는 모습이다. 자형이 많이 변화됐어도 그 모양을 어렴풋이나마 짐작할 수 있겠다. 열다(open)는 본래 의미가 변함없이 그대로 쓰이고 있다. 發자는 [등질 癶(발)]이 부수지만 의미요소는 아니다. 弓(궁)은 의미요소고 [짓밟을 癹(발)]이 발음 요소, 활을 쏘다(shoot an arrow)가 본뜻인데. 후에 시작하다(start) 떠나다(leave)등으로 확대 사용됐다.
存在(존재) 있을 존, 있을 재, 現存(현존)하여 실재로 있음을 이른다. 存(존)자는 才(재)+子(자)의 구조인데, 이것이 원래는 아이를 불쌍히 여기다(feel pity for)는 뜻이었으니 子가 의미요소, 才가 발음요소, 후에 살피다(observe) 있다(exist)등으로 확대 사용, 才자는 의미요소인 土(토)와 발음요소인 才로 구성된 것인데, 才는 균형적인 미감을 위해서 획의 배치와 획순이 약간 달라졌다. 있다(be)는 동사로 장소(a place)를 나타내는 전치사로 많이 쓰인다.
狀態(상태) 형상 상, 모양 태, 실제의 형상이나 모양, 狀(상)자는 형상(shape)이란 뜻을 나타내기 위해서 나무 판자 爿(장)위에 올라가 있는 개의 모습을 본뜬 것이다. 발상이 참으로 이채롭고 재미있다. 문서(a document)나 편지를 뜻할 때에는 장으로 읽는다. 態자는 곰 모양을 본뜬 能(능)과 마음을 뜻하는 心(심)으로 이루어진 것인데 어떻게 모양(appearance)이나 태도(bearing)란 뜻으로 쓰이게 됐는지는 정설이 없다.
文學(문학) 글월 문, 배울 학, 글에 관한 학문, 文자는 가슴에 文身(문신)을 새겨 넣은 사람의 모습을 본든 것으로 문신(a tattoo)이 본뜻이라는 설, 교차 무늬를 본든 것으로 무늬(a pattern)가 본뜻이라는 설 등이 있다. 글자(a character) 글월(a sentence)등으로도 쓰인다.
學자는 새끼를 꼬아 지붕을 얽는 모습을 본뜬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원래는 아이 子(자)가 없었는데 아리들도 그 일을 배워야 했기에 子가 첨가 되었다.배우다(learning) 학설(theory)등으로도 쓰인다.
活動(활동) 살 활, 움직일 동, 살아 움직임, 活(활)자는 물이 흐르는 소리(the sound of stream)를 뜻하기 위해 만든 것이니 氵(수)가 의미요소, 혀 舌(설)이 발음 요소, 살다(live) 생기 있다(be animate)등으로 쓰인다. 動(동)자는 力(역)이 의미 요소, 무거울 重(중)은 원래 아이 童(동)이 변화된 것으로 발음요소 역할을 하고 있다. 만들다(make)가 본뜻인데, 행동하다(act) 움직이다(move)등으로 확대 사용,
以後(이후) 써 이, 뒤 후, 기준이 되는 일정한 때를 포함하여 그 뒤로 부터를 이른다. 以자의 원형은 농기구의 쟁기모습(a plow share)을 뜻하기 위하여 그 모양을 본뜬 것이었다. 후에 이것이 ~으로써(with) ~로부터(from) 같은 전치사적인 용법으로 활용되자, 본뜻을 위해서는 보습 耜(사)자가 따로 만들어졌다. 後자는 길을 뜻하는 彳(척),발을 뜻하는 夂(치), 작다는 뜻인 幺(요)가 합쳐진 것이다. 작은 발걸음으로는 남들보다 뒤떨어지게 마련이었기에 뒤(after, behind) 뒤떨어지다(fall behind)라는 뜻을 그렇게 나타낸 것이 참 기발하다.
表現(표현) 겉 표, 나타날 현, 겉으로 드러내어 나타냄, 表자가 원래는 털 毛(모)와 옷 衣(의)가 합쳐진 것ㅇ,로 털이달린 겉옷(a fur coat)이 본뜻인데 쓰기 편함을 추구하다 보니 크게 달라졌다. 겉(the surface) 나타나다(become visible) 드러내다(disclose)등으로도 쓰인다. 現자는 옥빛(the brightness of a jade)이 본래 의미, 나타나다(appear)는 뜻은 원래 見자로 나타내고 이 경우에는 [현;]으로 읽다가 혼동하는 사례가 잦아지자 독음이 같은 現자로 대신하게 하였다. 지금(the present), 이제(now; this time)를 뜻하기도 한다.
社會(사회) 모임 사, 모일 회, 같은 무리가 집단을 이루어 모임, 社(사)자는 토지신에 대한 제사를 나타내기 위해서 고안된 글자이니 제사 示(시)와 흙 土(토) 둘 다가 의미요소, 그 제사에는 동네 사람들이 다 모였다. 그래서 모임(a gathering)이나 단체(a party)등으로 쓰인다. 會(회)자의 제3획까지는 그릇의 뚜껑을, 가운데 부분은 그릇에 담긴 물건을, 曰은 그릇 모양을 본뜬 것이었는데 모양이 크게 달라졌다. 즉 그릇에 뚜껑이 합쳐진 것으로서 합치다(join together)는 뜻을 나타냈다. 후에 모으다(combine) 모이다(come together)등으로 확대 사용,
地域(지역) 땅 지, 지역 역, 일정한 땅의 영역, 地(지)자를 본래는 墬(지)로 썼다. 이것은 땅(land)이란 뜻을 상징적으로 나타낸 것이다. 즉, 산언덕 阝(부)의 땅 土(토)을 파헤치는 멧돼지 彖(단)을 본 뜬 것이다. 후에 阝는土에 흡수되어 생략됐고, 彖는 也(야)로 변화됐다. 域(역)자는 나라의 영역을 가리키는 口, 당을 상징하는 一, 그리고 국방 수단을 가리키는 伐을 통하여 나라(a country) 지경(boundary)을 뜻하였다. 후에 혹시(maybe)라는 뜻으로 활용되는 예가 많아지자 나라는 따로 國(국)자를 만들어 나타내고 지경은 土(토)를 첨가하여 만든 域(역)으로 나타냈다. 분가가 잘 이루어진 셈이다.
方法(방법) 모 방, 법 법, 方案(방안)이나 手法(수법),方(방)자는 농기구의 일종인 쟁기 모양을 본뜬 것으로 쟁기(a plow)가 본래 의미였는데, 후에 네모(a square) 모서리(an angle) 수단(a method)등으로 확대 사용, 法(법)자는 죄악을 제거(去)함에 있어 수면(水)같이 공평무사하게 하는데 필요한 것이 法(법)이라 생각했나 보다. 형벌(a punishment), 법률(the law), 방법(a method), 가르침(teaching)등의 뜻으로도 쓰인다.
意味(의미)뜻 의, 뜻 미, 말이나 글의 뜻, 意(의)자는 心(심)과 소리 音(음)은 둘 다 의미요소, 뜻(will)이 본뜻이니 옛날 사람들은 의지가 곧 마음의 소리라고 생각하였나 보다, 후에 생각하다(think of) 마음먹다(determine)등으로 확대 사용, 味(미)자는 (입에 쏙 드는)맛(good taste)이 본뜻이니 口(구)가 의미 요소, 아닐 未(미)가 발음 요소, 후에 음식의 맛(taste: a flavor) 맛보다(taste) 뜻(meaning) 등으로 확대 사용,
過程(과정)지날 과, 정도 정, 일이 되어가는 정도나 경로, 過(과)자는 지나가다(go past)란 뜻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었으니 길갈 辶=辵(착)이 의미요소, 비뚤어질 咼(괘)가 발음요소, 지나치다(go too far) 잘못하다(make a fault)등으로도 쓰인다. 程(정)자는 벼의 등급(a grade)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었으니 벼 禾(화)가 의미요소로 쓰였고, 드릴 呈(정)은 발음 요소다. 후에 본래 의미보다는 한도(limits) 길(a road; a way) 법( a law, a rule) 같은 뜻으로 더 많이 쓰인다.
敎育(교육) 가르칠 교, 기를 육, 지식과 기술 따위를 가르치며 인격을 길러줌, 敎(교)자는 사랑의 매를 들고 아이를 일깨우는 모습으로 공부하도록 다그치다(urge pupils to study)가 본뜻인데 指導(지도=giving guidance)가르치다(teach)는 뜻으로 확대 사용, 育(육)자의 윗부분은 아이 子(자)자가 거구로 된 모양이다. 아이가 태어날 때 머리부터 나와서 모체와는 반대 방향이 되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 아랫부분은 고기 (肉육= 月)으로 발음 요소, 낳아기르다(bring up)란 본래 뜻이 요즘도 변함없이 그대로 애용되고 있다.
繼續(계속) 이을 계, 이을 속, 끊이지 않고 이어짐, 繼자는 원래 糸가 없는 형태였다. 그것은 잇다(connect)는 뜻을 나타내기 위해서 실을 이어 놓은 모습을 본뜬 것이었다. 그 의미를 더욱 보강하기 위해서 糸가 첨부, 이어받다(succeed to: inherit), 이어지다(continue), 續(속)자는 실을 잇다는 뜻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었으니 糸가 의미요소, 오른쪽 것이 발음요소, 후에 끊이지 않다(continual) 이어받다(inherit) 등으로 확대 사용,
結果(결과) 맺을 결, 열매 과, 열매를 맺음, 結(결)자는 맺다(tie up; knot)라는 뜻을 위해서 고안된 것, 果(과)자는 田(전)과 木(목)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밭에 심은 나무를 뜻한다고 오인하기 쉽다. 이 경우 전은 나무에 달린 열매모양이 바뀐 것이다. 열매(fruit), 과단성 있는(determined), 정말(indeed)등으로 쓰인다.
當身(당신) 마땅 당, 몸 신, 맡아서 잘 지켜 주어야 할 몸, 當(당)자는 발이 서로 맞닿아있다(connect; combine), 田(전)이 의미요소, 숭상할 尙(상)이 발음요소, 맞서다(match) 맡다(take charge of) 걸맞다(well-matched)등으로도 쓰인다. 身(신)자는 아이를 가져 배가 불룩한 모습을 본뜬 것으로 임신하다(become pregnant)가 본뜻인데, 몸(the body)을 가리키는 것으로 확대 사용,
重要(중요) 무거울 중, 요긴할 요, 貴重(귀중)하고 要緊(요긴)함, 重(중)자가 원래는 땅위에 重厚(중후)한 자세로 우뚝 서 잇는 사람의 모습을 그린 壬(임)이 의미요소고 발음 요소인 東(동)이 결합된 것이었다. 두껍다(thick)가 본뜻인데 무겁다(heavy), 겹치다(overlap; double)등으로 확대 사용, 要(요)자는 서있는 여자의 허리춤에 두 손이 얹혀있는 襾(덮을 아)모습이 변화된 것으로 허리(waist)가 본뜻이다. 인체부위 가운데 허리만큼 중요한 곳이 있으랴 !그래서 중요하다(essential) 요구하다(require) 등으로 확대 사용되자 허리는 腰(요)자를 다로 만들어 나타냈다.
自然(자연) 스스로 자, 그럴 연, 스스로 그러함, 自(자)자는 코 모양을 본뜬 것으로 원래는 코(a nose)를 일컫는 말이었다. 냄새 臭(취)나 숨쉴 息(식)자의 의미요소로 쓰인 自를 보면 이것이 코를 가리키는 것이었음을 여실히 증명할 수 있다. 자기(oneself) 스스로(personally) 저절로(of itself) ~부터(from)등의 뜻으로도 쓰인다. 然(연)자는 개 犬(견),불 火(화), 고기 肉(육)이 합쳐진 것이다. 개불고기가 아니라 개를 잡을때 털을 불에 태우는 모습을 연상시키기 위한 것, 불에 태우다(burn)가 본뜻인데, 그러하다(so)는 뜻으로 더 많이 쓰인다.
關聯(관련) 관계할 관, 잇달 련, 어떤 사물과 다른 사물이 내용적으로 서로 관련되어 이어져 있음, 關(관)자는 문빗장(a bolt)란 뜻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었으니, 대문 門(문)이 의미요소, 궬 串(관)에서 유래된 상단과 하단의 쌍상투 丱(관)은 발음 요소인 셈이다. 잠그다(lock) 관계하다(relate to)등으로도 쓰인다. 聯(련)자는 귀 耳(이)와 실 絲(사)가 합쳐진 것으로 연결하다(connect)가 본뜻이다. 모양이 약간 변모됐기는 했지만 絲가 의미요소로 쓰인 것에 대하여는 누구나 쉽게 알 수 있지만 왜 귀 耳(이)가 의미 요소로 쓰였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發展(발전) 일어날 발, 펼 전, 세력 따위가 일어나 그 기세를 펼침, 發(발)자는 등질 癶(발)이 부수지만 의미요소는 아니다. 활 弓(궁)은 발음 요소고, 짓밟을 發(발)이 발음 요소다. 활을 쏘다(shoot an arrow)가 본뜻인데, 百發百中(백발백중)의 發(발)이 그러한 뜻으로 쓰인 좋은 예다. 후에 시작하다(start) 떠나다(leave)로 확대 사용됐다. 展(전)자는 펼치다(spread)는 뜻을 위하여 몸을 가리키는 尸(시)와 옷 衣(의)의 변형이 합쳐진 것이다. 옷을 입어 펼쳐 보이는 것이라 풀이될 수 있겠다.
理由(이유) 이치 이, 말미암을 유, 理致(이치)나 까닭이 속 뜻, 理(이)자는 옥을 다듬다(refine)는 뜻을 위해 고안된 글자이니 구슬 玉(옥)이 의미요소, 마을 里(리)는 발음 요소,다스리다(rule over) 이치(logic) 방법(a method)등으로 확대 사용, 由(유)자의 구조와 유래에 대해서는 확실한 정설이 없으니 그냥 외워 둘 수밖에 없겠다. 다스리다(be due to), 따르다(follow), 까닭(cause),부터(from)등으로 쓰인다.
變化(변화) 변할 변, 될 화, 사물의 모양, 성질 등이 바뀌어 다른 모양이 됨, 變(변)자는 바뀌다(change)가 본 듯인데 칠 卜(복)이 의미요소로 쓰였다. 攴의 卜은 막대기 모양에서 변화된 것이고 又는 그것을 잡고 있는 손을 그린 것이다. 攵(복)을 제외한 나머지는 발음요소였다고 한다. 갑작스러운 재난이나 사고(an accident)를 가리키기도 한다. 化(화)자의 원형은 요술부리다(give acrobatic feats)라는 뜻을 나타내기 위해서 바로 선 사람과 거꾸로 선 사람이 합쳐진, 즉 재주를 부리는 모습을 본뜬 것이다. 후에 바뀌다(change) 달라지다(alter)등으로 확대 사용
男便(남편) 사내 남, 편할 편, 혼인한 여자의 남자 짝, 男(남)자는 사내(a man)란 뜻을 나타내기 위하여 무척 고민하다가 밭 田에서 힘 力들여 일하는 사내를 보고 그 두가지 힌트를 조합하여 만든 것이다. 이런 방식으로 한자를 만드는 것을 會意(회의)라 한다. 便(편)자는 편안하다(comfortable)란 뜻을 나타내기 위하여 人(인)과 바꿀 更(경)을 조합해 놓은 것이다. 사람의 불편한 심기를 바꾸어야 편안해진다는 뜻인가 보다. 짝(the partner)을 이르기도 한다. 똥오줌(urine and feces)을 일컫기도 하는데 이 경우는 변으로 읽는다.
作品(작품) 지을 작, 물건 품, 물건을 만듦이 속 뜻, 作(작)자는 만들다(make), 일으키다(set up)등의 의미로 쓰인다. 品(품)자는 갑골문 시기부터 쓰였으나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입구가 셋이나 되니 여러 사람(the crowd)이 본뜻인데, 물건(articles) 종류(kinds) 등급(grade)을 뜻하기도 한다.
狀況(상황) 형상 상, 형편 황, 어떤 일의 그때의 모습이나 형편, 狀(상)자는 형상(shape; form)이란 뜻을 나타내기 위해서 나무 판자 爿(장)위에 올라가 있는 개의 모습을 본든 것이다. 후에 문서(a document)나 편지(a letter)를 뜻하는 것으로도 활용됐는데, 이 경우에는 장으로 읽는다. 況(황)자는 찬물(cold water)이 본래 의미였으니 얼음 冫(빙)이 의미요소, 맏 兄(형)이 발음요소, 후에 비유하다(compare to) 형편(a situation)등으로 확대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