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처럼 바람처럼/요리

[스크랩] [오징어김치찜] 모양내본 오징어 김치찜

걍~태수 2015. 3. 3. 10:43

날이 은근 쌀쌀하네요.

아이 유치원 등원 시킬때마다 추워추워를 달고 삽니다 ㅡㅡㅋ

입춘이 지났는데..전 더 추운 기분이에요 ㅠ-ㅠ

오늘 소개해드릴것은 오징어 김치찜입니다.

잉~김치찜은 김치를 포옥 졸이듯 만들어야 하는데~

오징어는 너무 오래 삶으면 질겨지는데~

이런 걱정 속에서..

혹시나 질긴 오징어가 별로일까봐..

나름 모양까지 내본 오징어 김치찜~

근데 의외로 맛있어요 ㅎㅎ

먹을때 따로 제가 오징어랑 김치랑 잘라줘야 하지만~

모양도 예쁘고 좋아요 ㅎㅎ

오징어랑 김치찜이랑 같이 먹는거..

오..의외로 괜찮습니다^^

-오징어 김치찜 요리법-

오징어 1마리, 김장김치 1/3포기, 멸치다시마육수 적당량

잘 익은 김장김치 약 1/3포기입니다.

1/4포기는 너무 작구요..그렇다고 1/2포기는 너무 커요~

딱 요 사이즈가 좋습니다.

깊이가 있는 볼에~

김장김치 그냥 자르지 않은채 넣어주고~

여기에 미리만들어뒀던 멸치다시마육수를 넉넉하게 부어줍니다.

너무 넉넉하게는 말구요^^;;

김치가 잠길정도로 부운 뒤에~

중불에서 뭉근하게 끓여주면 됩니다.

대략 20분정도 삶아준뒤에~

꺼내세요~

육수는 그냥 고대로 놔두구용~

오징어 1마리 손질합니다.

속 내장을 빼내서~

반을 가르지 않아요~

원래는 동그란 몸통에 익혀준 김치를 넣으려고 했으나~

잘 안넣어지더라구요. 아하하..

급하게 계획 수정해서~

오징어 몸통을 반으로 자른 뒤에~

익힌 김치를 넣어줬어요.

그랬더니 잘 들어갑니당^^

나름 구상했던 모양이 있었는데..아쉽네요 ㅠ-ㅠ

오징어 몸통에 껴준 김치를 냄비안에 넣고~

오징어다리랑 머리 부분은 넣어주고~

아까 남아있던 육수와 멸치다시마육수를 살짝 더해서~

이번에는 잠길정도로 부어준뒤에~

강불에서 바글바글 끓여줍니다.

그냥 오징어가 질겨지든 말든 냅다 10분이상 좀더 끓인거 같아요.

김치찜 특유의..그 김치가 아삭이면서도 부드러운 맛을 위해서 그렇게 했어요.

살짝 하면서도 오징어가 너무 질기려나 했지만~

의외로 ㅎㅎ 오히려 오징어가 살짝 부드러웠답니다^^;

오징어 김치찜이에용~

상에는 요렇게 놓았어요.

먹기 직전에 제가 오징어 한입거리로 자르고 김치 큰건 쭉쭉 찢어서 같이 밥 위에~

오징어 올리고~김치 올려서 먹었는데..

헙..;;

신랑이랑 으니가 맛있다고 잘 먹었어요 ㅎㅎ

묘한 조합같은데..이게 또 은근 땡기는 맛이 있는 >ㅁ<

의외로 좋은 조합 같은 기분 마저 드는 오징어 김치찜입니다.

오징어에 따로 김치를 넣어주는 수고가 있었으나~

맛은 정말 괜찮았어요 ㅎㅎ

벌써 금요일이네요.

다들 불금 되세용~ㅎㅎ

**소중한 추천 감사합니다**

출처 : 미즈쿡 레시피
글쓴이 : 뽀로롱꼬마마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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