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사람
사람처럼 추한 것이 없고
사람처럼 독한 것이 없고
사람처럼 불쌍한 것이 없고,
그리고 사람처럼 예쁜 것이 없다.
모든 게 영원하다면
무엇이 예쁘고 무엇이 또 눈물겹겠는가.
- 박범신의《산다는 것은》중에서 -
* 사람이 요물입니다.
너무 변화무쌍해서 알 수가 없습니다.
어느 날은 천사였다가 악마가 되기도 하고,
한없이 예쁘다가도 더없이 미워지기도 합니다.
한 세상 살면서 서로 '예쁜 사람'으로 오래
머무는 것, 그것이 잘사는 것입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 가슴을 뛰게 하기 때문이에요" (0) | 2010.10.25 |
---|---|
잔잔한 사랑 (0) | 2010.10.21 |
어떤 생일 축하 (0) | 2010.10.19 |
최악의 경우 (0) | 2010.10.15 |
'그저 편안하게 대해 주세요' (0) | 2010.10.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