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남는 글

함께 있되 거리를 두라.

걍~태수 2010. 8. 9. 10:01

함께 있되 거리를 두라.

그래서 하늘의 바람이 너희 사이에서 춤추게 하라.

서로 사랑하라.

그러나 사랑으로 구속하지는 말라.

그보다 너희 혼과 혼의 두 언덕 사이에 출렁이는 바다를 놓아두라.

함께 노래하고 춤추며 즐거워하되 서로는 혼자 있게 하라.

마치 현악기의 줄들이 하나의 음악을 울릴지라도 줄은 서로 혼자이듯이


   - 칼릴 지브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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