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코스로 독일 여행을 떠난 딸이 보내온 사진들이다.
빡빡한 스케줄을 채우느라 숙소에 돌아오면 널부러져 잠자기 바쁘다며 사진 한 장 안 보내줬다.
야박하기는...
사랑하는 딸아, 너는 엄마가 보고 싶지도 않더란 말이냐?
어찌하여 엄마 생각 그렇게 안할 수 있단 말이더냐?
읍소 끝에 보내온 사진들이다.
사실은 인터넷을 마음대로 사용하기도 어렵다고 한다.
딸아이가 보내 온 설명과 감상을 그대로 올린다.
'딸아이의 독일여행 준비기' 는 아래를 클릭하셔요.
http://blog.daum.net/2losaria/15946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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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델베르크성
하이델베르크는 독일의 7대 가도중 고성 가도에 속한다.
뛰어난 학자를 다수 배출했으며 많은 시인들의 칭송을 받은 도시.
이 성은 1689, 1693년에 프랑스인들에게 파괴되었고
1764년에는 벼락을 맞았다.
하지만 강에서 100m 높이에 웅장하게 서 있는 붉은 사암 건물은 아직도 시가지를 압도하고 있다.
또한 이 성은 13세기에 짓기 시작했지만 가장 유명한 부분은 르네상스 시대에 만들어졌다.
중심 건물에서 옆으로 날개처럼 뻗은 부분에는 오토-하인리히 관과 프리드리히 관이 있다.
프리드리히 관의 지하실에는 18만 5,500톤이나 되는 거대한 포도주 통인 하이델베르크 술통(1751)이 있다.
하이델베르크 성 안에 있는 정원
카를 테오도르 다리에서 바라본 하이델베르크성
라인강을 끼고 있는 작은 도시
이곳에서는 해마다 와인 축제가 열린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 딱 내꼴이다.
축제 때마다 날씨가 좋았다던데
내가 갔던 날은 추적추적 비가 내렸다.
Lubeck이라는 도시를 한국사람들은 뤼벡이라고 하고 독일인들은 루벡이라고 한다.
사람들은 이 도시를 '한자동맹의 여왕'이라고 한다.
루벡은 유네스코의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아름다운 도시이다.
독일의 북부 슐레스비히 홀슈타인주(州)에 있는 항구도시.
인구 약 21만 7천(1993).
함부르크에서 북동쪽으로 약 65 km, 발트해로 흘러 들어가는 트라베강(江)의 연변에 위치한다.
1143년에 마을이 건설되어, 1158년 하인리히(사자왕)에 의해 도시권이 주어졌으며,
13∼15세기에는 독일 한자동맹의 수도이기도 했다.
1900년 이래 엘베·트라베 운하로 북해와 연결되어 있다.
강과 운하로 둘러싸인 구시가지에는 중세풍의 건물이 많다.
대표적인 건물은 서쪽 입구에 2개의 원탑이 있는 홀슈텐토어(1477)로, 이는 50마르크 지폐의 도안으로 인쇄되어 있다.
그 밖에 13∼15세기에 건립된 르네상스 양식의 시청사,
마리엔 교회, 오르간으로 유명한 야코비 교회, 상인조합관, 해운협회관 등이 있다.
조선·기계·식품·약품·직물공업 등의 근대적인 공장이 즐비하며, 포도주의 거래도 활발한 발트해 연안의 무역항이다.
홀슈텐 문 - 뤼벡의 상징
CONCORDIA DOMI FORIS PAX
"안(뤼벡)으로는 화합, 밖(성 밖)으로는 평화"
라는 문구가 문에 새겨져 있다.
한쪽의 무게 때문에 자꾸 기울어져서 보수 공사를 했었는데도
여전히 기울어져 있다.
브레멘 시청 귀퉁이에 있는 동물 음악대 동상
당나귀의 두 다리를 양손으로 잡고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있다.
내가 갔을 때도 너나없이 다리를 만지고 있었다.
나도 만지고 올 걸.
원래부터 있었던 건물인지 새로 지은 건물인지는 알 수 없으나
고풍스러움이 도시의 매력을 더해주고 있었다
외관이 웅장해 보여서 들어갔던 성당
온통 하얀색으로 되어 있어서인지 웅장하면서도 경외스런 느낌
이름이라도 알아올 걸 그랬나보다.
질병으로 고통받는 가난한 이들이
본인부담금 조금만 내고 죽을 때까지 살 수 있는 건물.
저렇게 아름다운 건물에서 살다보면 날마다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던 사람도
본인이 아주 특별한 사람임을 깨달을 수 있을 것 같다.
선진국은 선진국일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따로 있구나 싶었다.
우리나라는 같은 용도의 건물이라도 한없이 투박하지 않는가.
트라베강의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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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있는 배들은 실제로 출항을 한다.
내 알스터호 (1)
-inner alster 라고도 불리는 내부 알스터 호
알스터 호는 내부, 외부가 따로 있는데
내부는 13세기에 지어진 인공호수
외부 알스터호에 비해선 작지만 유람선이 다닐 정도의 크기
내 알스터호 (2)
내 알스터호 (3)
내 알스터호 (4)
내 알스터호 (5)
외알스터
시민들의 레져 공간으로 활용된다.
시청사 (1)
1886년부터 1879년에 걸쳐 세워진 신 르네상스식의 건물
시계탑의 높이는 112m이며, 외부의 조각이나 내부의 장식이 매우 정교하다.
647개의 방이 있는데 영국의 버킹엄 궁전보다 여섯 개가 더 많다.
시청사 내부.
오래된 성당 내부 같은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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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르크항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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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르크 항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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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르크 항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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