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편지

사하라 사막

걍~태수 2010. 4. 6. 09:11

사하라 사막


사하라 사막마라톤 당시
내가 가장 많이 한 말은 "행복하다" 였다.
나는 내 능력에 맞춰 즐기며 꿈을 향해 걸었다.
몸은 말할 수 없는 고통에 쩔쩔맸지만 내 머리,
내 가슴은 사람과 세상과 우주를 향해 활짝 열리는
느낌이었다. 사하라 사막에서 맛본 희열은
영원히 내 가슴에 남을 것이다.
아직 그에 견줄 수 있는
기쁨은 없었다.



- 김효정의《나는 오늘도 사막을 꿈꾼다》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음의 빚   (0) 2010.04.08
격려   (0) 2010.04.07
검열 받은 편지   (0) 2010.03.26
나를 어루만지는 일  (0) 2010.03.19
적당한 스트레스  (0) 2010.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