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북유럽(21)모스크바/성 바실리 사원.레닌언덕
날짜: 2008.7.1(맑음)
성 바실리 사원- 레닌언덕
러시아 내 또 하나의 국가, 모스크바
모스크바는 면적이 878,7㎢나 되는 세계적인 대도시로, 러시아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이다.
모스크바의 중심 크렘린과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는 붉은광장과 성바실리성당, 굼백화점은 모스크바를 가장먼저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또 유유히 흐르는 모스크바강과 레닌언덕에 위치한 모스크바 국립대학역시 모스크바를 확인할 수 있는 곳이다.
현대적인 빌딩들과 그 사이사이로 러시아 정교회의 첨탑들이 오색빛을 발하는 곳, 레닌과 스탈린시대의 어둠의 흔적사이로
체홉과 푸쉬킨 톨스토이가 이미 이곳에서 무한한 상상력을 펼쳤던 곳, 모스크바....
회색빛도시, 사람들의 굳은 표정, 오랜 혼란의 시대를 거쳐 조금은 지쳐보이는 듯한 도시처럼 비춰질 수도 있지만,
지속적으로 도약하고 있는 러시아 사회를 발견할 수 있는 곳 역시 모스크바이다. (한국과의 시차는 5시간이다)
1.불균형이 가져다주는 묘한 아름다움, 성 바실리 사원
붉은 광장 진입로로 들어서는 모든 관광객들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아 버리는 아름다우면서도 묘한 느낌을 주는 성바실리 성당..
200여년간 러시아를 점령하고 있던 몽골의 카잔 한(汗)을 항복시킨 것을 기념하기 위해 이반 대제의 명령으로 지어진 건축물로,
사원의 이름은 이반 대제에게 많은 영향을 끼친 수도사 바실리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1555년에 착공해 1561년에 이르러서야
완성되자 이반 대제는 그 아름다움에 탄복, 더 이상 이와 같은 성당을 짓지 못하라는 뜻으로 설계자인 포스토닉과 바르마의
두 눈을 뽑아버렸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각양 각색의 색채와 무늬를 자랑하는 9개의 양파형 돔 지붕으로 이루어진 이 그리스 정교 사원은 가장 러시아적이면서도
그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특색있는 건축물로 정평이 나 있다. 오늘날에는 박물관으로 이용되고 있다.
성 바실리 사원 앞에는 1612년, 폴란드의 침입으로부터 모스크바를 지켜낸 니즈니 노브고르드 출신의 정육점 주인 "미닌"과
수즈달의 대공이었던 "포자르스키" 두 사람을 기념하는 동상이 서 있다. 원래 광장의 한가운데 서 있던 이 동상은 1936년,
붉은 광장에 레닌의 묘가 들어서면서 현재의 장소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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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미닌"과 수즈달의 대공이었던 "포자르스키" 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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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레닌언덕
모스크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은 아프탄키노 텔레비전 중계 탑을 제외하고는 이 레닌언덕이 모스크바에서 제일 높다.
이곳은 다른 곳보다 높으며 해발 115미터인 이곳은 우리의 기준으로는 언덕도 아니지만 산(山)을 보지 못하는
모스크바인에게는 산(山)인 것이다. 여름이면 이곳에서 날씨가 좋으면 모스크바 시내 전경을 한눈에 볼수 있다.
주말이면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를 한 신혼부부들이 많이 모여 이 또한 러시아의 결혼 풍속도를 알 수 있는 좋은 구경거리가 된다.
1924년 이전의 이름이 참새의 언덕이었으며, 모스크바 대학에 재학 중이었던 게르짼과 오가료크가 이곳에서 러시아의
혁명가로 되기를 결심한 곳으로 유명한 곳이다.이곳에서 강 건너 정면에는 무즈니끼 경기장은 1980년 모스크바
올림픽 때 여러 종목을 한꺼번에 할 수 있었던 곳이다. 총 수용인원수는 10만명 정도이다.
11. 1980년 반쪽 올릭픽을 치루웠던 무즈니끼 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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