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정민의 세설신어, 淡泊寧靜(담박영정)

걍~태수 2011. 3. 29. 16:00

淡泊寧靜(담박영정)

 

夫君子之行(부군자지행), 靜以修身(정이수신), 儉以養德(검이양덕).

非淡泊無以明志(비담박무이명지), 非寧靜無以致遠(비영정무이치원).

군자의 행실은 고요함으로 몸을 닦고, 검소함으로 덕을 기른다.

담박함이 아니고서는 뜻을 밝게 할 수가 없고, 고요함이 아니면 먼데까지

이르지 못한다. 자신을 끊임없이 비우고 헹궈내는 淡泊(담박)과 내면으로

침잠하는 寧靜(영정)의 시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제 뜻이 환해지면

(明志), 그제야 먼데까지 갈 힘이 생긴다(致遠).   -제갈공명-


不靜坐(부정좌), 不知忙之耗神者速(불지망지모신자속):

不泛應(부범응) 不知閑之養神者眞(부지한지양신자진).

고요히 앉아보지 않고는 바쁨이 정신을 얼마나 빨리 소모시키는지 알지 못한다. 이리저리 불려다녀 보지 않으면 한가로움이 정신을 얼마나 참되게 길러주는지 알지 못한다.   - 청나라 주석수(幽夢續影(유몽속영)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