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은 강한 자극을 받으면 이를 견뎌내기 위해서 저항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근섬유에 상처가 생기게 되고, 근육은 이렇게 생긴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서 특유의 재생력을 발휘한다. 이 복구의 과정에서 통증이 발생하는데, 이것이 바로 근육통이다. 일종의 성장통이다. 결국 우리가 꿈꾸는 아름다운 근육은 감당하기 어려운 자극 때문에 생긴 상처를 치유하며 생긴 일종의 흉터인 셈이다.
- 구본형 변화연구소 신종윤님 레터에서
우리의 마음이 자라는 방법도 이와 같습니다. 매번 감당할 수 있는 만만한 자극만으로는 성장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뻐근하게 통증이 느껴질 정도로 자극을 가해야만 이를 견뎌낼 수 있도록 마음의 근육이 자라납니다. 통증 없이는 성장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