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태수 2009. 12. 31. 09:45

形成(형성) 모양 혀, 이룰 성, 어떤 모양을 이룸, 또는 어떤 모양으로 이루어짐, 形자는 모양(a shape)이란 뜻을 위해서 고안된 것으로 彡(삼)이 의미요소. 다만 이경우의 彡은 터럭이 아니라 장식용 무늬를 일컫는다. 왼쪽 것이 발음요소, 후에 나타내다(show) 상태(aspect)등으로 확대 사용, 成자에 대하여 여러 설이 있는데 힘센 장정이 도끼 같은 연장으로 무언가를 만들고 있는 것에서 나왔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이루다(accomplish)가 본뜻이다.


特別(특별) 특별할 특, 다를 별, 보통과 特(특)히 다름, 보통보다 훨씬 다름, 特자느 황소(a bull)를 뜻하기 위한 것이니 소 牜(우)가 의미요소, 절 寺(사)가 발음 요소라 하는데 음의 차이가 너무 크다. 요즘은 본뜻으로 쓰이는 예가 거의 없고 유달리(especially) 매우(extremely)란 뜻으로 많이 쓰인다. 別자가 원래는 고기 肉(육)이 없는 骨(골)옆에 刂(도)가 덧붙여져 있는 것이었다가 지금의 모습으로 달라졌다. 칼로 뼈를 발라내다(tear off)가 본뜻이고 분해하다(disjoint) 나누다(divide) 별개(another) 떠나다(depart from) 다르다(different)등으로 확대 사용,


製品(제품) 지을 제, 물건 품, 원료를 써서 물품을 만듦, 製자는 옷을 만든다(tailor)는 뜻을 위해 옷 衣(의)와 만들 制(제)가 첨가된 製자를 만들었다. 그 둘이 만들다는 뜻으로  쓰이지만 制는 제도를 정한다(determine)는 의미가 강하고 製는 물품을 만든다(make)는 의미가 강하다. 品자는 약 3400년이란 오랜 세월을 거쳤음에도 자형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입 口(구)가 셋이나 되니 여러 사람(the crowd)이 본뜻이었는데 물건(articles) 종류(kinds) 등급(grades)을 가리키는 것으로도 활용됐다.


民衆(민중) 백성 민, 무리 중, 백성의 무리, 民자의 원형은 한족 눈이 바늘에 찔린 포로나 노예의 모습을 본든 것이었다. 포로(a prisoner of war) 노예(slaver) 평민(the common people) 서민(the multitude) 국민(the people)이라는 뜻을 나타내는 데 쓰인다. 衆자는 血(혈)이 의미요소로 쓰였지만 피와는 아무 관련이 없다. 아fot부분은 人(인)자가 세 개 포개놓은 것이다. 따가운 햇살아래에서 또는 감독자의 따가운 눈초리를 맞으며 일하던 노예들을 그린 것으로 무리(a group; a crowd)란 뜻을 나타낸 것이다.


水準(수준) 물 수, 준할 준, 물이 평평한 상태, 水자는 시냇물(stream)을 뜻하기 위해서 시냇물이 흐르는 모습을 그린 것이었다. 후에 일반적인 의미의 물(water)을 뜻하는 것으로 확대 사용, 準자는 고르다(level) 평평하다(flat)는 뜻을 위해 고안된 글자다. 물보다 더 평평한 것은 없기에 水(수)가 부수이자 의미요소로 쓰였고 새매 隼(준)운 발음요소이니 뜻과는 무관하다. 고르게 하다(standardize),골고루(evenly; equally) 들어맞다(be correct)는 뜻으로 쓰인다.


行爲(행위) 다닐 행, 할 위, 행동을 함, 行자가 조금 걸을 彳(척)과 자축거릴 亍(촉)이 조합된 것이라는 설이 있으나, 원래 이 글자는 네거리(cross-road) 다니다(come and go) 하다(do)등으로도 쓰인다. 爲자는 손 又(우)-爪(조)으로 코끼리의 코를 잡고 부리는 모습으로 길들이다(tame)가 본래의미였다. 爪를 뺀 나머지는 코끼리의 모습이 변한 것이다. 네 점은 네다리를 나타내는 것이다. 후에 행하다(do ;behave) 되다(be) 삼다(make) 돕다(help) 위하여(랙)등으로 확대 사용됐다.


金融(금융) 쇠 금, 녹일 융, 金錢(금전)의 融通(융통), 金자는 鑛石(광석)을 녹여 쇠를 만드는 거푸집모양을 본 뜬 것이다. 금속의 통칭(쇠, metal)-황금(gold)-돈(money)이라는 의미 확대 적응 과정을 거쳤다. 融자는 흙에서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다(steam)는 뜻을 나타내기 위해서 그러한 모양을 본뜬 것이라 한다. 후에 그 따뜻한 흙 모양이 밥을 짓는 솥 鎘(력)으로 대체됐고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모습이 虫(충)으로 바뀌었다. 후에 녹다(metal) 유통되다(pass current)등으로 확대 사용.


同時(동시) 한가지 동, 때 시, 같은 때, 같은 시간을 이른다. 同자는 모두 凡(범),입 口(구)가 합쳐진 것으로 여럿이 회합하다(gather)가 본뜻이다. 대개는 같은 사람들이 함께 모이기 십상이었기에 같다(same) 또 함께(together)라는 뜻도 이것으로 나타냈다. 時자가 갑골문에는 해 日(일)과 발자국 止(지)가 조합된 것이었다. 계절(a season) 이란 본뜻에서 때(time) 시간(an hour)등으로 확대 사용,


勞動(노동) 쓸 로, 움직일 동, 몸을 움직여 일을 함, 勞자는 힘들다 (be hard)는 뜻을 나타내기 위해서 힘 力(력)과 등불 熒(형)의 생략형을 합친 것이다. 예전에 집에 불을 밝히는 일이 매우 힘들었나 보다. 후에 애쓰다(try hard), 고달프다(tired out)등으로 확대 사용, 動자는 力(력)이 부수이자 의미요소다. 무거울 重(중)은 원래 아이 童(동)이 변화된 것으로 발음요소 역할을 하고 있다. 만들다(make)가 본뜻인데, 행동하다(act), 움직이다9move)라는 뜻으로 확대 사용,


戰爭(전쟁) 싸울 전, 다툴 쟁, 싸움과 다툼이 속뜻인데 극심한 경쟁이나 혼란을 이르기도 한다. 戰자는 싸우다(fight)라는 뜻을 위해 고안된 것으로 창 戈(과) 의미요소로 쓰였다. 單(단)도 무렵용 무기의 일종이라는 설이 있기에 의미요소로 볼 수 있겠다. 爭자의 爪(조)와 彐(계)는 손 又(우)의 변형이고 亅(궐)은 작대기 모양이 바뀐 것이다. 풀이하자면 작대기를 서로 차지하려고 두 사람(손)이 서로 잡고 끌어당기는 모습을 통하여 다투다(struggle)는 뜻을 나타낸 것이다.


集團(집단) 모을 집, 둥글 단, 여럿이 모여 이룬 모임, 集자는 모이다(crowd)라는 뜻을 나타내기 위해, 새가 떼를 지어 나뭇가지에 옹기종기 모여 있는 모양을 그린 것이었다. 원래는 木(목)위에 새 萑(추)자를 썼는데 쓰기에 편리하도록 하기 위하여 하나로 줄었다. 團자는 둥글다(round)는 뜻을 적이 위하여 고안된 것으로 에워쌀 囲(위)가 의미요소 여러 사람이 모이면 대개 원형을 이루었기에 모이다(assemble) 또는 모임(a party)이란 뜻으로 확대 사용,


異常(이상) 다를 이, 늘 상, 正常(정상)과 다름, 異자의 갑골문은 가면을 쓰고 두 손을 흔들며 춤을 추는 기이한 귀신의 모습을 그린 것이다. 그래서 기이한(strang) 다르다(unlike) 등의 의미를 나타내는 것으로 쓰인다. 常자는 치마(a skirt)가 본뜻인데, 수건 巾(건)이 의미요소, 숭상할 尙(상)이 발음요소, 그데 치마는 늘 입고 있어야 하는 것이었기에 늘(all times)이라는 의미로 확대 사용되는 예가 많아지자 본래의미를 위해서는 따로 치마 裳(상)자를 만들었다.

現代(현대) 이제 현, 시대 대, 오늘날의 시대, 現자는 옥빛(the brightness of jade)이 본래의 의미, 나타나다(appear)는 뜻은 원래 見자로 나타내고 이 경우에는 현;으로 읽다가 혼동하는 사례가 잦아지자 독음이 같은 現자로 대신하게 하였다. 이제(the present)를 뜻하기도 한다. 代자는 사람을 교체하다(change)는 뜻이니 人(인)이 의미요소, 주살 弋(익)은 발음 요소란 설이 있지만 문제가 많고 그렇다고 의미요소로 보기에도 어려운 점이 있다. 후에 대신하다(take the place of), 세월의 바뀜(무 era)등으로 확대 사용,


長官(장관) 어른 장, 벼슬 관, 국무를 맡아보는 행정 각부의 으뜸, 長자는 老人(노인)(an old man)이란 뜻을 나타내기 위해서 머리를 길게 늘어뜨린 노인이 지팡이를 들고 있는 모습을 그린 것이다. 웃어른(senior)이나 우두머리(chief)란 뜻으로 쓰일 때는 길게 장;으로 읽고 자라다(grow) 길다(long)는 의미로 쓰인 경우에는 짧게 장으로 읽는다. 官자는 집 宀(면)과 언덕 阜(부)의 생략형이 조합된 것으로 언덕의 비탈진 곳에 마련된 객사(a lodging place)가 본뜻, 벼슬(a government post), 벼슬아치(무 official)로 확대 사용되자 본뜻은 객사 館(관)자로 나타냈다.


過去(과거) 지날 과, 갈 거, 지나 감, 지난 번을 이른다. 過는 지나가다(go past)란 뜻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었으니 길갈 辶(착)이 의미요소, 비뚤어질 咼(괘)가 발음 요소, 후에 지나치다(go too far) 잘못하다(make a fault)로 확대 사용, 去자는 土(토)와 개인 厶(사)의 조합으로 보면 큰 오산이다. 土는 성인의 모습인 大(대)가 잘못 변한 것이고 厶는 움집을 가리키는 凵(감)이 변화된 것이다. 집을 나서는 어른의 모습을 통하여 떠나다(leave)라는 뜻을 나타냈다. 가다(go) 버리다(abandon)등으로도 쓰인다.


記錄(기록) 외울 기, 적을 록, 적어두고 베껴둠, 記자는 말이나 일을 적어두다(make a note)는 뜻이니 言(언)이 부수이자 의미요소, 己(기)자는 발음 요소, 후에 기억하다(memory) 외우다(memorize)등도 이것으로 나타냈다. 錄자는 금색(a golden color)이 본뜻이니 金(금)이 의미요소 나무 깎을 彔(록)이 발음요소이니 의미와 무관, 금색으로 글을 쓰는 예가 있었기 때문인지 기재하다(record) 적다(write)는 의미로도 쓰인다.


差異(차이)어긋날 차, 다를 이, 서로 어긋나고 다름, 差자의 자형을 굳이 풀이하자면 고개를 숙인 채 늘어진 이삭을 손으로 잡고 있는 모양에, 그 이삭의 크기가 약간식 다름을 가리키기 위한 二~ 工가 첨가되어 잇는 것이었다. 약간씩 다르다(differ a little)가 본래의 의미 이며 어긋나다(be dislocated) 병이 낫다(get well) 등급(gegree)등으로 확대 사용, 異자의 갑골문은 가면을 쓰고 두 손을 흔들며 춤을 추는 기이한 귀신의 모습을 그린 것이었다. 기이한(strang) 다르다(unlike)는 의미를 그렇게 나타낸 것이 자못 흥미롭다.


直接(직접) 곧을 직, 이을 접, 주안에 매개 따위가 없이 바로 접함, 直자의 원형은 똑바로 보다(look straight ahead)라는 뜻을 나타내기 위하여 눔 目(목)위에 수직선이 그어져 있는 것이었다. 후에 모양이 약간 달라졌다. 곧다(straight) 정직(honest) 수직(vertical) 등으로도 쓰인다. 接자는 손으로 가까이 끌어당기다(draw)라는 뜻이었으니 손 手(수)가 의미요소, 첩 妾(첩)이 발음 요소, 후에 잇닿다(adjoin; be adjacent to) 맞이하다(meet; receive) 가까이하다(associate with) 흘레하다(copulate)등으로 확대 하다.

物件(물건) 만물 물, 사건 건, 物質(물질)적 대상의 낱낱을 이른다. 物자는 소 牛(우)가 의미 요소고  말 勿(물)은 발음 요소, 여러 가지 색깔을 가진 소(cattle; a bull)가 본래 뜻이었는데 여러 물건(all things; all creation) 사물(affairs; matters)등을 지칭하는 것으로 확대 사용, 件자는 토막 내다(chop up)가 본뜻이다. 소 잡는 사람人이  牛(우)의 고기를 토막 내는 것을 연상할 수 있도록 두 개의 힌트가 주어졌다. 후에 토막 낸 그 낱개(each piece) 물건(an article)등 으로 확대 사용,


保護(보호)지킬 보, 돌볼 호, 위험 따위로부터 지켜주고 돌보아줌, 保자는 기르다(bring up)라는 뜻을 나타내기 위해서 어린아이를 업고 있는 어른의 모습을 본 뜬 것이었다. 오른쪽의 어리석을 呆(태)는 子(자)의 변형이다. 후에 지키다(protect)도 이런 것으로 나타냈다. 護자의 본래의미는 말이나 행동거지를 감시하다(observe)라는 것이었기에 言(언)이 의미요소. 오른쪽의 것이 발음요소, 후에 돌보다(care for) 지키다(protect)라는 뜻으로도 확대 사용,


音樂(음악) 소리 음, 즐길 락, 소리에서 느껴지는 풍류, 音자는 사람의 목소리(a voice)를 나타내기 위한 것이었는데 설 立(립)과 날 日(일)이 왜 쓰였을까? 아무리 생각해본들 답을 찾을 수가 없다, 이글자의 원형은 입을 크게 벌리고 혀를 쭉 내밀고 있는 모습을 본뜬 것이었다. 입을 크게 벌린 모습이 日로 혀를 쭉 내민 모습이 立으로 잘못 바뀐 것이다. 스기 편함만을 추구하다보니 그렇게 됐다. 樂자는 나무 木로 짠 틀 위에 악기를 매달아 놓은 모습이 변화된 것으로 1인 3역을 하는 단어다. 즉 즐겁다(pleasant)는 락, 풍류(elegance)나 음악(music)은 악, 좋아하다(be fond of)는 요로 읽는다.


午後(오후) 낮 오, 뒤 후, 정오이후 밤 열두시까지의 시간, 午자의 원형은 절구를 찧을 때 쓰는 공이 모양을 본뜬 것으로 공이(a pestle)가 본래의미인데, 낮(the daytime)이란 뜻, 後자는 길을 뜻하는 彳(척) 발을 뜻하는 夂(치) 작다는 뜻인 么(요)가 합쳐진 것, 작은 발걸음으로는 남들보다 뒤떨어지게 마련이었기에 뒤(after), 뒤떨어지다(fall behind)라는 뜻을 그렇게 나타낸 아이디어가 기발하다.


效果(효과) 보람 효, 이룰 과, 보람을 이루어 냄, 效자의 交는 화살 矢(시)가 잘못 변화된 것이다. 화살 촉(交-矢)을 달구어 망치로 쳐서(支)똑같이 만드는 모습으로 본뜨다(imitate)는 뜻을 나타냈다. 果자는 田(전)과 木(목)으로 이루어져 있으니 밭에 심은 나무를 뜻한다고 오인하기 쉽다. 이경우의 田은 나무에 달린 열매 모양이 바뀐 것이다. 열매(fruit)가 본뜻인데

해내다(carry out) 이루다(accomplish)등으로 활용되자 그 본래 뜻을 더욱 분명하게 하기 위해서 열매 菓(과)자를 추가로 만들었다.


位置(위치) 자리 위, 둘 치, 位자는 人(인)과 설 立(립)이 합친 것으로 사람이 서있는 자리(one's place)가 본뜻이다. 후에 차례(order)란 뜻으로 확대 사용됐고 인원에 대한 경칭 즉 분(as esteemed person)의 뜻으로도 쓰인다. 置자는 그물 罒=网(망)이 의미요소, 곧을 直(직)이 발음 요소, 그물에 걸린 것을 놓아주다(set free)가 본뜻이라고 한다. 지금은 놓다(place; lay down) 두다(set)라는 뜻으로 더 많이 쓰인다.


强調(강조) 강할 강, 고를 조, 强자는 활 弓(궁)이 부수이나 의미요소는 아니다 원래는 바구미(a weevil)를 지칭하는 글자였기에 虫(충)이 의미요소고 클 弘(홍)으 발음요소, 그런데 튼튼하다(strong) 힘 있다(powerful) 굳세다(stout)는 뜻은 굳셀 彊(강)자를 대시해서 쓰이는 예가 많았기 때문에 생긴 것이다. 억지로(by force)란 뜻으로도 쓰인다. 調자는 말이 잘 어울린다(suitable)는 뜻을 위한 것이었으니 言(언)이 의미요소 두루 周(주)가 발음 요소, 후에 고르다(level) 살피다(examine)는 뜻으로 확대 사용,

 

外國(외국) 바깥 외, 나라 국, 자기나라 밖의 다른 나라, 外자는 저녁 夕(석)과 점 卜(복)이 합쳐진 것으로 저녁 점(evening divination)이 본뜻이다. 옛날 사람들은 저녁에 친 점은 신명도 피곤한 탓으로 잘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벗어나다(depart from), 멀다(be far off), 밖(the out side)등의 뜻을 이것으로 나타냈다. 國자가 최초에는 或(혹)으로 쓰다가 나중에 경계를 의미하는 에운담 口(구)가 보태졌다. 或의 口는 국경, 一은 땅, 벌는 방위수단을 각각 상징하는 것이다. 或(혹)이 또는 or이라는 말로 쓰이는 예가 많아지자 國자가 추가로 만들어졌다.


病院(병원) 병 병, 집 원, 병자나 부상자를 치료하는 곳, 病자는 앓다(be ill)를 뜻하기 위해서 병들어 누울 疒(역)이 의미요소, 남녁 丙(병)은 발음 요소, 옛날에는 가벼운 증세를 疾(질)이라 했고 매우 심한 것을 病(병)이라 했는데 요즘은 그런 구분이 없어져 질병이라 통칭한다. 나쁜 버릇(an bad habit)이나 괴로움(worry)을 뜻하기도 한다. 院자는 언덕처럼 높은 담(a wall; a fence) 언덕 阝(부)가 의미요소, 完(완)은 발음 요소, 후에 높은 담이 있는 커다란 집(a grand house)이나 관청 등으로 확대 사용,


空間(공간) 빌 공, 사이 간, 아무것도 없이 비어 있는 곳, 空(공)자는 구멍(a hole)을 뜻하는 것이었으니 구멍 穴(혈)이 의미요소로 쓰였고,工(공)은 발음요소, 구멍이란 안이 텅 비어 있는 것이기에 텅 비다( empty)라는 뜻도 이것으로 나타냈다. 間자는  閒(한)의 속자였다, 밤에 대문짝 門 틈으로 비치는 달月 빛을 본뜬 것이니, 틈(an opening)이 본뜻인데, 엿보다(steal a glance) 사이(between) 동안(a period) 등으로 확대 사용됐다. 후에 閒(한)은 주로 틈, 짬을 가리키는 것으로 間(간)은 사이를 뜻하는 것으로 각각 분리 독립하였다.


指摘(지적) 가리킬 지, 딸 적, 어떤 허물 따위를 가리켜 꼭 집어냄, 指자는 손가락(a finger)을 뜻하기 위한 것이었으니 손 手=扌(수)가 의미요소 뜻 旨(지)는 발음요소, 후에 손가락으로 가리키다(point to; indicate)는 뜻도 이것으로 나타냈다. 摘자는 손으로 따다(pick)는 뜻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었으니 手=扌(수)가 의미요소, 밑동 啇(적)은 발음요소이니 뜻과는 무관, 후에 들추어내다(dig up) 가리다(choose; select)등으로 확대 사용,


最高(최고) 가방 최, 높을 고, 最자의 曰은 무릅쓰다는 뜻인 冒(모)자의 曰과 같은 것이고 取(취)는 적군을 무찌르고 그 귀를 떼어 공을 세우다는 뜻이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취하다(adopt; take)가 본뜻이다. 그렇게 하면 가장 큰 공을 세울 수 있었던지 가장(most; extremely)는 뜻으로도 확대 사용, 高자는 높다(tall)는 뜻을 나타내기 위해서 우뚝하게 높이 세운 樓臺(누대)의 모습을 본뜬 것임을 지금의 글자에서도 어렴풋이 짐작할 수 있다.


周邊(주변) 두루 주, 가 변, 주위의 가장자리가 본뜻이다. 周자는 옥의 조밀한 무늬를 다듬는 모습이 변화된 것으로 옥을 다듬다(face jade)는 뜻이었는데, 이것이 周密(주밀)하다(scrupulous)라는 뜻으로 쓰이고, 두루(all over) 골고루(evenly) 널리(widely)등으로도 확대 사용되는 예가 잦아지자, 본래 의미는 옥 다듬을 조자를 만들어 나타냈다. 邊자는 낯선길을 가다 벼랑에 닿다(reach)는 뜻이었으니 길갈 辶(착)이 의미요소, 그 오른쪽 것이 발음요소, 후에 옆(side), 변두리(a suburb) 가장자리(the border)등으로 확대 사용,


休紙(휴지) 쉴 휴, 종이 지, 못쓰게 된 종이, 休자는 쉬다(rest)는 뜻을 나타내기 위해서 나무그늘아래 앉아 쉬고 있는 사람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나타낸 것이다. 그만두다(let alone) 편안하다(comfortable) 좋다(good)등으로도 쓰인다. 紙자는 종이(paper)를 뜻하기 위해 만들어진 글자다. 종이가 발견되기 전에는 실로 짠 비단에 썼기에 糸(사)가 의미요소, 氏(씨)가 발음요소,


內面(내면) 안 내, 낯 면, 안쪽을 향한 면, 內자는 집 宀(면)이 변형이고 들 入(입)과 조합된 것이니 안으로 들어오다(come inside)가 본뜻이고 안(inside)을 가리키기도 한다. 面자의 원형은 눈 目(목) 모양을 그린 것에 둘레를 두른 것이었다. 얼굴( a face)이란 뜻을 그렇게 나타낸 것을 보니 얼굴에서 눈이 가장 특징적인 것이라고 생각하였나 보다 후에 만나다(meet), 향하다(front on) 겉(the surface) 쪽(a side)등의 뜻으로도 확대 사용,


手談(수담) 손 수, 말씀 화, 몸짓이나 손짓으로 말을 대신하는 의사 전달 방법, 手자는 손(a hand)을 나타내기 위해서 다섯 손가락과 손목의 모양을 본뜬 것인데, 손수(in person) 솜씨가 능숙한 사람(a man)을 가리키는 것으로도 쓰인다. 談자는 言(언)과 혀 舌(설)로 구성되어있으니 말(speech) 이야기(conversation) 말하다(say)라는 뜻을 나타내는 것으로는 안성맞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