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높이
감동 호르몬과 악마 호르몬
우리가 흔히 즐겁게 웃거나 신나할 때
우리의 몸에서는 '엔드로핀'이 나온다고 한다.
엔드로핀이 면역성을 가지고 있고 우리 몸에 좋다는 것은
이미 아는 사실. 그런데 그 보다 무려 5,000배나 강력한
호르몬이 있다고 한다. 그 이름은 '다이도르핀'.
이것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감동을 받았을 때
우리 몸에 생성되는 '감동 호르몬'이다.
이와 반대로 '아드레날린'이라는 호르몬은
불쾌하거나 미움 같은 감정이 우리를 사로잡을 때
생성된다. 몸속의 산소를 잡아 먹는다고 해서
일명 '악마의 호르몬'이라고도 한다.
- 최윤희의《당신의 인생을 역전시켜라》중에서 -
사랑할 능력
정신적으로 성숙된 사람은
엄격한 자기 훈련을 통해 사랑할 능력을 갖춘 사람이며,
그 능력 때문에 세상은 그들의 도움을 절실히 요구하게
된다. 그러면 그들 또한 그 부름에 응하여 사랑을
실천할 수밖에 없다. 사랑이 있기 때문에 그렇다.
그들은 위대한 힘을 가진 사람들로서 세상은
그들을 보통 사람으로 보겠지만 그들은
조용히, 혹은 심지어 보이지 않게
그 힘을 행사하고 있다.
- M. 스캇 펙의《아직도 가야 할 길》중에서 -
가슴높이
나는 가끔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처음 보는 아이에게 털썩 주저앉아 말을
건네곤 한다. 흔히 말하는 '눈높이를 맞추라'는 말은
사실 아이의 시선으로 '가슴높이'를 맞추라는 말이다.
내 가슴만 느끼고 아이의 가슴은 헤아리지 않는 것이
대부분의 부모가 저지르는 실수다. '내 아이는
이래야 한다'는 생각과 바람만이
부모의 가슴을 꽉 채우고
있을 뿐이다.
- 권수영의《거울부모》중에서 -
* 가슴높이를 맞추려면
한 사람은 몸을 낮추어야 합니다.
키 작은 아이가 깨금발을 하는 것보다
키 큰 어른이 몸을 숙이는 것이 아무래도 좋겠지요.
부모란 늘 자녀의 가슴높이까지 내려가야 하는 자리입니다.
그래서 아이의 심장 박동을 함께 느낄 수 있어야 하고,
부모의 사랑과 바람을 아이의 머리가 아닌
가슴에 새겨 주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