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태수 2009. 9. 23. 09:52

 

經驗(경험) 지날 경, 시험 험, 자신이 실제로 해 보거나 겪어 봄, 經자는 실 絲(사)가 의미요소, 베틀에 세로로 줄을 매어 놓은 모습, 巠(경)은 발음 요소, 의미요소도 겸한다. 낱 줄(a meridian)이 본뜻인데 지나다(pass), 다스리다(rule over), 책(a volume)등으로 확대 사용, 驗자는 원래 말(a horse)의 일종을 나타내기 위해서 고안된 것이었으니 馬(마)가 의미요소, 다 僉(첨)이 발음요소, 시험하다(examine0 효능(effect)등으로 쓰인다.


機關(기관) 틀 기,관계할 관, 화력 수력, 전력 따위의 에너지를 기계적 에너지로 바꾸는 機械(기계)장치를 이른다. 機자의 기미 幾(기)는 베틀(a hemp-cloth loom)이 본뜻이었는데, 후에 이것이 기미(signs) 얼마(what number)등으로도 활용되자, 나무로 자인 베틀이란 본뜻을 위해서 木(목)이 첨가된 械자를 만들었고 동력장치가 딸린 모든 틀(machinery)을 나타내는 것으로 확대 사용. 關자는 문빗장(a bolt)이란 뜻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었으니 대문 門(문)이 의미요소로 쓰였다. 그 안쪽의 것은 빗장을 걸어놓은 모습이 변한 것이다. 후에 잠그다(lock) 관계하다(relate to)등으로 확대 사용,


分明(분명) 나눌 분, 밝을 명, 나누어서 밝게 함, 分자는 나누다(divide)라는 뜻을 나타내기 위해서  八(팔)과 刀(도)를 합쳐 놓은 것이다. 칼이 없으면 둘로 나눌 수 없으니 刀가 들어가고 八은 두 동강이 나누어진 물체를 가리킨다. 후에 분별하다(distinguish) 분수(one's status) 직분(one's duty) 몫(a share)등도 이것으로 나타냈다. 明자는 지구에 빛을 보내는 두 물체 해와 달을 모아놓은 것이니 밝다(bright)는 뜻, 낮(the daytime), 이승(this world) 신령(a god)의 듯으로도 확대 사용,


方式(방식) 모 방, 법 식, 어던 일정한 方法(방법)이나 형식, 方자는 농기구의 일종인 쟁기 모양을 본든 것으로 쟁기(a plow)가 본뜻인데 네모(a square) 모서리(an angle), 방향(a direction), 방법(a method)등으로도 쓰인다. 이들 의미는 쟁기의 모양이나 쟁기질하는 것과 유관한 것들이다. 式자는 본보기(an example : a mod디)뜻을 위해서 고안된 것이다. 工(공)자가 의미요소, 자로 잰 듯이 반듯반듯해야 본보기가 될 수 있는가 보다. 주살 弋(익)은 발음요소다. 발음요소가 부수로 지정된 특수한 예다. 꼴(a style), 의식(a ceremony) 등으로도 쓰인다.


理論(이론) 다스릴 리, 논할 론, 理致(이치)따위를 論理(논리)적으로 정연하게 함, 理자는 옥을 다듬다(refine)는 뜻을 위해 고안된 글자이니 玉(옥)이 의미요소, 里(리)는 발음 요소이니 뜻과는 무관하다. 다스리다(rule over) 이치(logic) 방법(a method)등으로 확대 사용, 論(론)자는 이치를 논하다(comment)가 본뜻이니 言(언)이 의미요소고 侖(륜)이 발음 요소, 의견(opinion) 학설(theory)등으로도 쓰인다.


子息(자식) 아들 자, 키울 식, 자녀를 키움, 子자의원형은 강보에 싸여 있는 갓난나이의 귀여운 모습을 본든 것으로 갓난아이(a baby)가 본래 뜻인데, 아들 딸(children) 아들(sons)을 이르는 것으로 확대 사용, 息자는 心(심)과  코 自(자)가 합쳐진 것으로 가슴속에서 코로 나오는 숨(a breath)이 본뜻이다. 후에 숨쉬다(breathe) 쉬다(rest) 그치다(end) 키우다(bring up)등으로 확대 사용,


勢力(세력) 권세 세, 힘 력, 어떤 속성이나 힘을 가진 집단, 勢자는 권력(power)을 뜻하는 것이었으니 力(역)이 의미요소, 윗부분의 것은 발음요소라 하는데 낱 글자로 쓰이는 예가 없소 음은 알지 못하니 발음 요소로서 구실을 제대로 못한다. 후에 상황(the situation) 기운(spirit; ardor)등으로 확대 사용, 力자의 원형은 농기구의 일종인 삽(a shovel)모양을 본뜬 것으로 그것으로 일을 하자면 힘이 많이 들었기에 힘(vigor)이란 말을 그렇게 나타냈다.


形態(형태) 모양 형, 모양 태, 생김새나 모양을 이르는 동의중복한자어다. 形자는 모양(a shape)이란 뜻을 위해서 고안된 것으로 彡(삼)이 의미요소, 이 경우의彡은 터럭이 아니라 장식용 무늬를 일컫는다. 왼쪽 것이 발음요소,  態자는 곰 모양을 본뜬 能(능)과 心(심)으로 이루어진 것인데 이것이 어떻게 모양(appearance; a look)이나 태도(bearing)란 뜻으로 쓰이게 됐는지 정설이 없으니 억지로 풀이해 봤자 헛일이다.


都市(도시) 도읍 도, 저자 시, 일정한 지역에서 사람들이 많이 모여 사는 지역, 都(도)자는 옛날의 초대 제왕의 조상들에게 제사를 지내기 위한 사당, 즉 宗廟(종묘)가 잇는 고을(a country)을 이르는 것이었으니 고을 邑(읍)이 의미요소,者(자)가 발음 요소, 큰 고을(a city),모이다(gather), 거느리다(head a party)등으로도 쓰인다. 市자의 자형에 대해서는 이설이 많은데 시장을 나타내는 팻말 모양에서 유래됐다는 설이 가장 일반적이다. 옛날 최초의 시장은 물을 기르러 오는 사람들로 우물가였다고 하는데 市井(시정)이란 낱말이 그 증거다. 이 글자를 4획으로 잘못 쓰면 슬갑 巿(불)자가 되는 조심해야겠다.

 

 

世紀(세기) 대 세, 벼리 기, 역사를 구분하는 일정한 연대나 世代(세대)나 연대, 백년을 단위로 하는 기간, 世자는 十(십)을 세 개 합친 卅(삽)의 변형이니 30(thirty)가 본래 의미, 세대(a generation) 사람(a human being) 平生(평생)등으로 확대 사용, 紀자는 실타래의 실마리(a clue)나 그물의 벼리(the border ropes of a fishing net)를 뜻하기 위한 것이었으니 絲(사)가 의미요소, 己(기)가 발음 요소, 후에 시초(the beginning) 규율(rules) 밑바탕(the foundation)등으로 확대 사용,

 

性格(성격) 성품 성, 격식 격, 각 개인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성격과 인격, 性자는 타고난 성질, 즉 천성(nature)을 뜻하기 위한 것이었으니 마음 忄(심)과 生(생) 모두가 의미요소, 마음(mind)을 이르는 것으로도 쓰인다. 格자가 본래는 나무의 긴가지(a long branch)를 뜻하기 위한 것이었으니 木(목)이 의미요소, 各(각)이 발음 요소, 바로잡다(correct)연구하다(study) 격식(an established form)등으로 활용,

 

 

飮食(음식) 마실 음, 밥 식,사람이 먹을 수 있는 밥이나 국 따위의 물건, 飮자는 원래 술독 (酉(유))에 담긴 술을 입을 크게 벌리고 혀를 쭉 내밀어 맛을 보는 모습이었다. 그 후에 술독[酉]이 밥을 담아 놓은 그릇[飮]으로 변화되었고 입을 크게 벌린 것이 하품 欠(흠)으로 변화되어 오늘에 이르렀다. ‘술을 마시다’가 본뜻이다. 食은 人(인)과 어질 良(량)의 구조로 보면 잘못 해석하기 쉽다. 원래 모습은 밥(a meal)이란 듯을 나타내기 위하여 뚜껑이 덮여 있는 밥그릇 모양을 본뜬 것이었다. 후에 양식(food) 먹다(eat)등으로 확대 사용, 

 

意識(의식) 뜻 의, 알 식, 뜻을 앎, 意자의 心(심)과 소리 音(음)은 둘 다가 의미 요소다. 뜻(will)이 본뜻이다. 옛날 사람들은 의지가 곧 마음의 소리라고 생각하였나 보다. 후에 생각하다(think of) 마음먹다(determine)등으로 확대 사용, 識자는 말을 알아먹다, 즉 알다(know)라는 뜻을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니 言(언)이 의미요소, 차진 흙 戠(시)는 발음 요소였는데 음이 다소 달라졌다. 깨닫다(perceive) 분별하다(discriminate)라는 뜻으로도 쓰인다.

 

表情(표정) 겉 표, 듯 정, 마음속의 感情(감정) 따위가 겉으로 나타난 상태, 表자는 원래 털 毛(모)와 옷 衣(의)가 합쳐진 것으로 털이 달린 겉 옷(a fur coat)이 본뜻이다. 쓰기 편함을 추구하다 보니 모양이 크게 달라졌다. 후에 겉(the surface) 나타나다(become visible)드러내다(disclose) 본보기(model)등으로 확대 사용, 情자는 마음씨(nature; temper)란 뜻이니 忄(심)이 부수이자 의미요소, 푸를 靑(청)발음요소, 욕망(a desire) 사랑(love; affection)이란 뜻으로도 쓰인다.

 

體制(체제) 몸 체, 마를 제, 사회적인 제도나 조직의 양식, 體자는 몸(the body; frame)이란 뜻을 나타내기 위한 것인데 骨(골)이 의미요소, 골격이 몸의 기본이라 여긴 탓인 듯하다. 오른쪽의 것은 발음 요소, 팔다리(arms and legs) 바탕(a foundation)등으로 쓰인다. 制자는 가지 많은 나무 모양을 본뜬 未(미)의 변형에 刀=刂(도)가 합쳐진 것. 나뭇가지를 잘라 생활에 필요한 도구를 만들다(make)가 본뜻인데 부리다(operate) 잡다(grasp) 마르다(cut out)등으로도 쓰인다.

産業(산업) 낳을 산, 업 업, 生産(생산) 활동을 하는 業種(업종), 産자는 生(생)이 의미 요소고, 나머지는 彦(언)자의 생략형으로 발음요소라는 설이 있다. 낳다(bear)가 본뜻인데, 생산(production) 재물(property)등으로 쓰인다. 業자는 각종 악기를 거는 틀에 가로 댄 나무판을 본뜬 것이라 한다. 위쪽이 톰니 모양이었음을, 지금의 자형에서도 조금은 엿볼 수 있다. 일(work), 계획(a plan) 생계(living) 직무(a job) 사업(a business)등의 뜻을 나타낸다.

計劃(계획) 설 계, 그을 획, 앞으로 할 일의 절차, 방법, 규모 따위를 미리 헤아려 작정함,計자는 합계(the total)란 뜻을 위해서 言과 十이 합쳐진 것이다. 十은 10진법 단위의 끝자리 수이기 때문인지 모두(all), 완전(perfection)이란 뜻으로도 쓰인다. 그리고 헤아린다(count) 꾀하다(plan) 셈(calculation) 같은 의미도 이것으로 나타냈다. 劃자는 칼끝으로 긋다(draw a line)는 뜻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었으니 刀(도)가 의미요소, 畵(화,획)는 의미와 발음을 겸하는 요소, 후에 쪼개다(split)분명하다(clear)등으로 확대 사용,

 

實施(실시) 열매 실, 베풀 시, 계획 따위를 實際(실제)로 施行(시행)함, 實자는 재물(property)이란 뜻을 나타내기 위해서 집 宀(면)과 돈 꾸러기 貫(관)을 합쳐 놓은 것이다. 후에 가득(full) 알맹이(substance) 과실(fruit)등을 나타내는 것으로 확대 사용, 施자는 편의상 모 方(방)이 부수로 지정되어 있으나 의미요소는 아니다. 깃발이 펄럭이다(flutter; flap)는 뜻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니, 깃발 모양을 본뜬 것[方+人]이 의미요소고 어조사 也(야)는 발음 요소, 베풀다(bestow) 주다(give) 옮기다(convey)등으로 활용됐다.

 

行動(행동) 갈 행, 움직일 동, 길을 가거나 몸을 움직임, 行자의 갑골문은 네거리 모양을 본뜬 것이었다. 네거리(a crossroads)란 본뜻인데 길거리(a road) 다니다(go to and from)하다(do) 등으로 쓰인다. 항으로 읽기도 한다.(예, 行列/항렬, generation of the clan). 動자는 力(력)이 의미요소다 무거울 重(중)은 원래 아이 童(동)이 변화된 것으로 발음요소 역할, 만들다(make)가 본뜻인데 행동하다(act) 움직이다(move)등으로도 쓰인다.

 

決定(결정) 결단할 결, 정활 정, 決斷(결단)을 내려 정함, 決자는 물氵(수)와 터놓을 夬(쾌)가 조합된 것으로 (막혔던 물을 터놓아) 콸콸 흐르다(gush out)가 본뜻이다. 터트리다(burst) 판단하다(decide)등으로도 쓰인다. 定자는 집 宀(면)과 바를 正(정)이 합쳐진 것이었는데 正의모습이 약간 달라졌다. 이 경우의 正은 의미와 발음을 겸하는 요소다. 편안히 쉬다(take a rest)는 뜻을 전쟁에 나갔던 남편이 집에 돌아온 모습을 통하여 나타낸 것이다. 본뜻보다는 정하다(determine)는 뜻으로 많이 쓰인다.

 

構成(구성) 읽을 구, 이룰 성, 각종 구성을 얽어서 전체를 이룸, 構자는 본래, 집의 나무

서까래(a rafter)를 뜻하기 위한 것이었으니 木이 의미요소, 짤 冓(구)는 발음 요소인데 의미도 무관하지 않다 후에 얽다(frame up) 맺다(organize)등으로 확대 사용, 成자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는데 힘센 장정 丁이 도기 같은 연장 戊으로 무언가를 만들고 있는 것에서 나왔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이루다(accomplish)가 본뜻이다.

 

年代(년대) 해 년, 대신할 대, 햇수를 단위로 한 시간, 年자의 본래 글자인 秊(년)은 가을걷이한 볏단을 짊어진 사람의 모습을 그린 것(禾+亻)으로 수확(harvest)이 본래의미인데 한 해(one year)를 뜻하기도 한다. 사실은  禾+亻이 年으로 바귄 이것은 쓰기 편리함을 추구한 결과이다. 代자는 사람을 교체하다(change)는 뜻이니 人(인)이 의미요소, 주살 弋(익)의 역할에 대해서는 정설이 없다. 대신하다(take the place of) 세월의 바뀜(an era)등의 의미로 확대 사용.

 

映畵(영화) 비출 영, 그림 화, 그림을 비춤, 映자는 햇빛에 비치다(shine)는 뜻이니, 日(일)이 의미요소, 가운데 央(앙)이 발음요소, 畵자는 손으로 붓을 잡고 있는 모습인 붓 聿(율)자에 田(전)과 입벌릴 凵(감)이 합쳐진 것, 뜻과 관련 있는 것이 아니라 그려 놓은 모양을 나타낸 것 일 따름이다. 그림(a picture), 그리다(picture)라는 뜻으로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