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불교 사찰 건축
불교 사찰 건축
사찰의 발생
사찰의 어원
- 사찰의 어원은 상가람마이다. 불교 교단을 구성하는 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의 사부대중이 모여 사는 곳이라는 뜻이다. 중국인들은 이 상가람마를 승가람마로 표기하였고, 그것을 다시 줄여 가람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 사(寺)라는 호칭은 불교 전파 당시 중국 관청의 이름에서 비롯되었다. 한나라 때의 인도승들이 처음 중국을 방문했고 그들을 머물게 한 곳이 외국에서 온 사실들을 접대하고 기거하는 일을 관창했던 홍로시(鴻盧寺)라는 관청이었다. 이로 말미암아 중국에서는 승려들이 머무는 곳을 XX寺라고 부르게 되고, 승려들이 머무는 곳과 관청을 구별하기 위하여 시를 사라고 달리 부르게 된 것이다.
- 중국에서 사찰을 지칭할 때 사원이라고 많이 부르는데, 사원이라고 할 때 원(院)은 주위에 회랑이나 담장을 두른 집을 의미한다.
사찰이 생기게 된 원인
불교가 일어날 때의 승려들은 집을 나와 떠돌아다니는 생활을 하였다. 그들은 나무 밑이나 숲속, 석굴, 골짜기 등에 살며 무소유 생활로 오로지 진리 탐구에만 몰두하였다. 그러나 인도에서는 우기가 되면 많은 비와 벌레들로 이러한 생활이 어려워지자, 부처님은 우기인 3개월 동안 탁발과 중생교화를 위한 유행을 중단할 것을 정하고 한 곳에 머물러 수행하는 안거제도를 도입했다. 안거제도가 차츰 정립되면서 승려들은 부처님을 모시고 한 곳에 모여 정진할 수 있기를 열망하게 되고, 유력한 신도인 왕족이나 부유한 상인들은 음식물의 제공과 함께 불교 교단에 원림(園林)을 기증하여 승려들이 머무르게 되었다. 원림은 원래 휴식처나 과일이 있는 동산을 뜻한다.
불교 최초의 원림은 마가다국의 빔비사라 왕이 기증한 죽림원이다. 처음에는 이 원림 안의 나무 밑이나 자연 석굴에서 승려들이 거주하였으나, 한 부호가 오두막 60채를 지어 기증하게 됨에 따라 불교 최초의 사찰인 죽림정사가 생겨나게 되었다. 그 뒤 정사는 차츰 격식을 갖춘 주거용 건축물로 바뀌어 갔고 그 규모도 커졌다. 죽림정사 이후 석가모니 당시의 최대 사찰로 전해지고 있는 기원정사가 건립되었다. 이 기원정사에는 석가모니가 계셨던 향전을 비롯하여 여러 개의 방을 가진 승당, 근행당, 화당, 경행당, 주방, 헛간, 변소 등의 각종 건물과 우물이 있었다고 한다.
가람 건축을 보는 법
1. 중심축을 기준으로 보는 방법
일주문 - (금강문) - 사천왕문 - 불이문 - 누각 - 탑 - 대웅전
2. 동심원적 삼단 형식으로 보는 방법
- 중단(보살단) : 불이문, 나한전, 팔상전, 명부전, 관음전
- 하단(신중단) : 천왕문, 칠성각, 산신각, 독성각
가람의 문
1. 일주문
- 일직선으로 기둥을 세우고 그 위에 지붕을 올림
- 주로 사찰의 현판을 건다. (xx 산 xx 사)
2. 금강문 (인왕문)
- 금강역사는 불교의 수호신이다.
- 나라연금강 (아금강역사): 힘이 코끼리 백만마리 분의 힘. 공격 자세
- 밀적 금강 (훔금강역사) : 금강저라는 무기로 부처님을 호휘하는 야차신의 우두머리, 방어자세, 부처님의 비밀스런 사적을 모두 듣겠다는 서원을 세움
- 보통 절에 없거나 그림으로 대신하는 경우가 많음.
3. 사천왕문
- 불법을 수호하는 외호신으로 동서남북을 지킨다.
- 원래는 고대 인도 종교에서 숭배했던 귀신들의 왕이었으나 부처님께 귀의하여 부처님과 불법을 지키는 수호신이 됨,
방위 |
천왕의 이름 |
오른손 / 왼손 |
피부색 |
권 속 |
동쪽 |
지국천왕 |
칼 / 주먹 |
청색 |
건달바, 부단나 |
남쪽 |
증장천왕 |
용 / 여의주 |
적색 |
구반다, 페례다 |
서쪽 |
광목천왕 |
삼지창 / 보탑 |
백색 |
용, 비사사 |
북쪽 |
다문천왕 |
비 파 |
흑색 |
야차, 나찰 |
4. 불이문 (해탈문)
- 불이의 진리로서 모든 번뇌를 벗어버리면 해탈을 이루어 부처가 된다고 하여 해탈문이라 부른다. 이 문을 통과하면 불국정토에 이르게 된다.
- 수미산 정상 밑에 있는 도리천은 33개의 하늘을 가지고 있는데, 그 중앙의 한 나라가 제석천이다. 도리천의 왕 제석천은 원래 인도의 천신 중 가장 강력한 힘을 지닌 인드라신이었다. 벼락과 천둥과 비바람을 관장했던 마의 신 인드라는 부처님의 감화를 입어 불교에 귀의, 정법을 수호하고 부처님과 그 제자를 옹호하겠다는 서원을 세움,
- 제석천왕은 현실 세계인 사바세계를 다스리는 천왕으로 중생의 번뇌와 죄를 다스리는 역할을 맡음.
가람의 전각들
1. 부처님을 모신 전각들
대웅전 (대웅보전)
- 보통 석가모니부처님을 모신 전각의 이름이다.
- 협시 보살이 아닌 다른 부처님을 함께 모신 경우 대웅보전이라고도 한다.
(동방유리광 약사여래불과 서방정토 아미타불/ 연등불과 미륵불)
- 협시 보살로는 문수보살(대지문수보살로 지혜 상징)과 보현보살(대행보현보살로 실천행 상징)을 주로 모신다.
- 좌우로 마하가섭존자(부처님의 으뜸제자로 엄격한 수행으로 유명) 와 아난존자(부처님을 가까이 모신 시자로 부처님의 모든 설법을 다 들은 다문제일이다)
- 때로 아미타부처님의 협시보살인 관세음보살과 지장보살을 모신 경우도 있다.
- 후불 탱화로는 영산회상도나 삼여래탱화를 모신다.
대적광전 (비로전)
- 비로자나불(화엄경의 교주이신 법신불)을 주불로 모신 전각
- 대적광이란 고요하고 고요한 가운데 부처님의 지혜 광명으로 온 세상이 그대로 드러난다는 뜻
- 비로자나불만 모시는 경우도 있고, 좌우로 원만보신 노사나불, 천백억화신 석가모니불을 같이 모시는 경우도 있다.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을 협시로 하기도 한다.
- 후불 탱화로는 삼신탱화나 화엄탱화를 모신다.
극락전(무량수전, 미타전, 수광전)
- 서방정토의 교주이신 아미타부처님을 본존불로 모신다.
- 아미타부처님은 전생에 법장비구로서 48가지 서원을 세워 수행한 결과 성불하셨다. 아미타는 한량없는 수명, 한량없는 광명을 의미한다.
- 극락전에는 「관무량수경」에 의거해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을 좌우 협시로 모신다. 관세음보살의 보관에는 부처님(화불)이, 대세지보살의 보관에는 보병이 새겨져 있다. 대세지보살 대신 지장보살을 보시는 경우도 있다.
- 후불탱화로는 아미타삼존도(아미타, 관세음, 지장 또는 대세지보살),
극락회상도(아미타부처님이 극락에서 설법하는 장면)
관경변상도(극락세계의 여러 장면을 16가지로 관상하는 방법을 그린 그림)
약사전(유리광전)
- 동방유리광정토의 교주이신 약사여래부처님(약그릇을 들고 계심)을 모신 전각
- 약사여래부처님은 모슨 중생의 질병을 고쳐주며 재앙으로부터 구해주고 나아가 무상보리를 얻도록 도와주시는 분
- 「약사경」에 의하면 약사여래는 약왕보살로 수행할 때 12가지 대원을 세웠는데 여기에는 병 뿐만 아니라 의식주 등 모든 중생의 고통을 해결해 주고 결국 깨달음을 얻게 도와주심
- 약사여래의 협시보살로는
일광변조보살(해를 보관에 얹음, 삼족오)
월광변조보살(달을 보관에 얹음, 토끼) 이 있다.
12대원을 상징하는 12신장도 함께 모신다.
- 후불 탱화로는 약사유리광회상도가 있다.
- 순천 송광사 약사전, 창녕 관룡사 약사전, 강화 전등사 약사전, 의성 고운사 약사전
미륵전 (용화전)
- 장차 이 땅에 오실 미륵부처님을 본존불로 모신다. 용화수 아래에서 성도하시고 가르침을 펼치기에 용화전이라고도 한다. 미륵 부처님은 석가모니로부터 미래에 성불하리라는 수기를 받은 뒤 도솔천에 올라가 지금도 설법하고 계신다.
- 미륵보살은 석가모니부처님의 뒤를 이어 56억 7천만년 후에 이 땅에 내려와 중생을 구제할 미래의 부처이다.
- 미륵신앙은
미륵상생신앙: 이 세상에서 공덕을 쌓아 도솔천에 태어나 그곳에서 미륵보살의 가르침을 받고 미륵보살이 이 땅에 올 때 같이 내려와 용화삼회에 참여
미륵하생신앙 : 전륜성왕이 다스리는 평화로운 이 땅에 미륵보살이 내려와 용화삼회를 할 때 그 법회에 참여하여 제도받고자 하는 믿음
- 미륵전의 후불탱화는 용화회상도(미륵부처님이 용화수 아래에서 성불하신 후 그곳에서 3회에 걸쳐 설법하여 중생을 교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음)를 모신다.
- 김제 금산사 미륵전, 법주사
천불전
- 불교에는 한 분의 부처님만 계신 것이 아니라, 과거에도 현재에도 미래에도 많은 부처님이 계신다고 생각한다. 천불전은 현겁의 천불을 모신 전각이다.
- 천불전에는 비로자나 부처님이나 석가모니 부처님을 모시기도 한다.
- 순천 선암사, 해남 대흥사, 구례 화엄사 구충암, 김천 직지사, 천안 각원사, 경주 기림사 삼천불전
2. 보살님을 보신 전각
관음전(원통전, 보타전)
- 관음보살이 주존으로 계신 법당, 원통대사라고 하기에 원통전, 관음보살이 계신 곳이 보타낙가산이기에 보타전이라고도 한다.
- 관음보살은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데 관세음보살(세간의 소리를 다 살펴본다) 대비성자(자비를 위주로 하심), 구호고난자,구세대사(고난으로부터벗어나게 해줌), 시외무자(두려움을 없애줌), 원통대사(원만하여 통하지 않음이 없음)
- 천수관음보살과 천수천안관음보살의 천개의 손과 눈은 관음보살의 대자비와 방편을 상징한다. 십일면관음보살은 자비심으로 중생에게 다가가는 다양한 방편의 뜻이 있다.
- 관음보살 좌우로 남순동자(화엄경에 등장하는 선재동자)와 해상용왕이 협시
- 후불탱화로는 관음탱화, 42수관음도, 천수관음도 등이 있다.
- 동해 양양 낙산사 홍련암, 서해 강화 낙가산 보문사, 남해 금산 보리암
(3대 관음도량)
지장전 (명부전, 시왕전)
- 지장보살이 주존으로 계신 법당이다, 지장보살이 명부(죽어서 다음 생에 어디로 갈지 심판을 받는 곳)에서 중생 구제를 위해 애쓰시고 있기에 명부전이라고도 하고, 명부에서 시왕들이 심판을 담당하기에 시왕전이라고도 한다.
- 지장보살은 미륵부처님이 출현할 때까지 남섬부주 중생을 제도할 남방화주이다.
지장보살은 육도 중생 모두를 구제하기 전까지는 결코 부처가 되지 않겠다는 서원을 세운 보살이다.
- 지장보살은 머리에 두건을 두르고, 왼손에는 연화를 오른손에는 보주 또는 육환장을 들고 있다. 육환장은 육도를 상징한다. 이 육환장으로 일 년에 한번 우란분절에 열린다는 지옥문을 열어 지옥 중생을 구제한다.
- 지장전은 지장보살을 중심으로 도명존자, 무독귀왕이 좌우에서 협시하고 있다. 또 그 좌우에 시왕을 모시기도 한다. 좌로는 1,3,5,7,9의 홀수대왕이, 우로는 2,4,6,8,10의 짝수 대왕이 있다. 시왕은 원래 도교의 신이었으나 불교와 결합한 것이다.
- 후불탱화로는 지장탱화와, 시왕 뒤편으로는 명부시왕 탱화를 봉안한다.
<시왕>
순서 |
이 름 |
담당지옥 |
특 징 |
1 |
진광대왕 |
도산지옥 |
7일 |
2 |
초광대왕 |
화탕지옥 |
14일 |
3 |
송제대왕 |
한빙지옥 |
21일 |
4 |
오관대왕 |
검수지옥 |
28일 |
5 |
염라대왕 |
발설지옥 |
35일 / 업경대 |
6 |
변성대왕 |
독사지옥 |
42일 |
7 |
태산대왕 |
거해지옥 |
49일 |
8 |
평등대왕 |
철상지옥 |
100일 |
9 |
도시대왕 |
풍도지옥 |
1년 / 업칭 |
10 |
오도전륜대왕 |
흑암지옥 |
2년 / 투구/육도윤회 |
문수전
- 문수는 문수사리 도는 문수시리의 준말이다. 문수는 ‘묘하다’ ‘훌륭하다’의 뜻이고 사라는 ‘복덕이 많다’ ‘길상하다’ 는 뜻이다. 그래서 ‘묘길상’이라고도 번역하는데 뛰어난 지혜를 가졌다는 뜻이다. 화엄경에 다르면 문수보살은 보현보살과 함께 비로자나불의 협시보살이다.
- 오대산 상원사 문수전
3. 신중단의 전각들
영산전(팔상전)
- 영산전은 석가모니 부처님이 법을 설하던 영축산에서 유래하였다. 불단에는 석가모니부처님 좌우로 제화갈라보살과 미륵보살이 협시하고 부처님의 제자인 아라한이 함께하고 있다.
- 후불탱화로는 영산회상도 팔상도롤 모시기도 한다.
- 부처님의 일대기를 여덟 장면으로 나타낸 그림을 모신 법당을 팔상전이라 한다.
- 부처님 일대기 가운데 대표적으로 중생을 교화하기 위해 여덟가지 모습으로 나투신 것을 그림으로 표현
도솔내의상 : 부처님의 전생인 호명보살이 이 땅에 태어나기 위해 도솔천에서 흰 코끼리를 타고 내려오는 장면
비람강생상 : 마야 부인이 산달을 맞아 친정으로 가는 도중 룸비니 동산에서 태자를 낳는 장면
사문유관상 : 싯탈타 태자가 동서남북 네 문으로 나가 병자, 노인, 죽은 자, 수행자의 모습을 보고 출가를 결심하는 장면
유성출가상 : 모든 것을 버리고 성을 넘어 출가하는 장면
설산수도상 ; 설산에서 6년 동안 고행 수행하는 장면
수하항마상 : 보리수 아래서 마왕의 유혹을 물리치고 깨달음을 얻는 장면
녹원전법상 : 녹야원에서 전법을 시작하는 장면
상림열반상 : 45년 동안 전법하고 사라쌍수에서 열반하는 장면
- 속리산 법주사 팔상전, 전천 보탑사 영산전
응진전(나한전)
- 부처님의 제자 가운데 아라한과를 얻은 성자를 모신 법당이다. 아라한은 최고의 깨달음을 얻은 성자를 말한다. 아라한은 일체의 번뇌를 끊고 깨달음을 얻어 응당 공양받을 만한 성자를 일컫는 말이다.
- 초기 불교에서 아라한은 최고수행단계로 부처님도 제자도 모두 아라한이라 하였다. 후에 아라한은 부처님 제자와 스님들만을 가리키는 것으로 변했고, 나아가 이타적이고 깨달음을 얻은 성자로 석가모니부처님으로부터 불법을 지키고 대중을 구제하라는 임무를 위임받은 사람을 가리킨다.
- 나한의 숫자는 16나한, 18나한, 500나한 등이 있다.
- 보통 나한전은 석가모니부처님을 중심으로 좌우에 마하가섭존자와 아난존자를 모시고 그 좌우로 16나한 등을 모셔 영산회상을 나타낸다
- 후불탱화로는 영산회상도 또는 나한탱화를 모신다.
조사전
- 조사전이라 조사스님 또는 사찰의 창건주, 중창주 스님의 공덕과 위업을 기리기 위해 세운 전각이다. 조사란 종파를 개설한 스님 또는 그 가르침을 이어 전한 스님을 일컫는 말이다. 여기에 각 사찰에서 수행하여 귀감이 되는 스님을 포함하기도 한다. 결국 조사전이란 옛 스님들의 수행 공덕과 위업을 본받고자 스님의 부조상 또는 영정을 모신 전각이다.
- 선종사찰의 경우 스승에 대한 존경심이 높아 조사당을 건립하게 된다.
- 영주 부석사 조사당, 여주 신륵사 조사당, 순천 송광사 국사전
칠성각 (북두각)
- 칠성이란 북두칠성을 일컫는 말이다. 도교에서 나온 신앙을 불교에서 흡수한 것이다. 도교에서는 별들이 인간의 운명을 좌우한다고 보았다. 북극성을 모든 별을 통솔하는 자미대제로, 북두칠성을 칠원성군으로 보았다.
- 불교가 중국에 들어오면서 도교와 마찰을 피하고자 약사신앙과 결합하게 된다. 도교의 칠원성군을 7여래로, 자미대제를 치성광여래로 받아들인다. 그래서 무병장수를 기원할 때 칠성각을 찾는다.
- 칠성각에는 보통 불단에 부처님을 모시지 않고 칠성탱화만 모시지만, 치성광여래를 모시기도 한다. 칠성탱화는 중앙에 치성광여래를 중심으로 좌우 일광보살과 월광보살을 협시로 그 주위에 별자리에 해당하는 여러 권속들이 함께 한다.
독성각 (천태각)
- 나반존자(하얀 수염과 긴 눈썹을 한 신선같은 느낌)를 모신 전각
- 나반존자가 누구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나한을 일컫는 말이라고도 하고, 16나한 가운데 첫 번째인 빈두로존자와 비슷하여 그렇게 보기도 한다.
- 나반존자는 석가모니부처님의 제자로 아라한과를 얻고 부처님의 수기를 받아 남인도 천태산에 머무르다, 부처님이 열반하신 뒤 말법시대 중생의 복덕을 위해 출현한다. 즉 나반존자는 홀로 선정을 닦고 있는 성자이기 때문에 독성 또는 천태존자라 하며 그 전각을 독성각, 천태각이라 한다.
산신각 (산령각)
- 산신은 원래 불교와 관련이 없는 토착신앙이다. 절 안으로 들어온 산신은 사찰을 수호하는 외호신이 되었다. 신자들에게는 재난을 없애주고 풍요를 약속하며 복을 주는 분이다.
- 산신각은 대부분 산신탱화로 모신다. 대부분은 할아버지 산신이지만 할머니 산신도 있다. 산신은 호랑이와 함께 한다. 또 동자가 천도복숭아를 들고 있기도 한다.
삼성각
칠성, 독성, 산신을 하나의 전각에 모실 경우 삼성각이라고 한다.
범종각
<불전 사물>
이 름 |
재 료 |
대 상 |
특 징 |
범 종 |
청 동 |
모든 중생 |
|
법 고 |
소가죽 |
축생 |
|
목 어 |
나 무 |
물 속 생물 |
물고기 모양 |
운 판 |
청동, 철 |
새, 허공을 떠도는 영혼 |
구름 무늬 |
* 범종루 배치
오 른 쪽 중 앙 왼 쪽
용(用) 체(體)
동(動) 정(靜)
< 참고 자료 >
사찰, 그 속에 깃든 의미, 김현준, 효림, 2004
사찰, 어느 것도 그냥 있는 것이 아니다, 목경찬, 조계종출판사, 2008
불교 건축, 김봉렬, 솔 출판사, 2004
불교미술, 상징과 염원의 세계, 국사편찬위원회, 두산동아,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