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태수 2008. 10. 17. 12:41

    1.  繼 善 篇(계 선 편)

 

 

繼善篇(계선편)은 明心寶鑑(명심보감)의 첫 번째 篇(편)이다.

繼善(계선..善을 잇는다?)이란 말은 아마도 사람은 착한 本性(본성)을

타고난다는 孟子(맹자)의 성선설(性善說)을 前提(전제)로 한 듯하다.

 

卽(즉) 사람은 날 때부터 善한(선) 本性(본성)이 있으며 이러한 本性(본성)을

敎育(교육)을 通(통)해서 惡(악)에 물들이지 않고 계속 지켜가자는 뜻에서

지은 편명(篇名)처럼 느껴진다.

 

대학(大學)의 첫머리에서도 “대학(大學)의 도는 밝게 타고난 덕 (善)을

더 밝히는데 있다”(大學之道, 在明明德)라고 하였으니,

善(선)한 本性(본성)을 이어간다는 것은 배움의 첫 目標(목표)로서

明心寶鑑(명심보감)의 첫 번째 篇(편)을 이룰 만하다 할 것이다.

따라서 이  篇(편)에서는 선악(善惡)에 관한 글귀들이 收錄(수록)되어 있다.

그럼 果然(과연) 善(선)은 무엇이고 惡(악)은 무엇인가?

그것에 대해서는 言及(언급)이 없다.

아마도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天性的(천성적)으로 善惡(선악)을

區分(구분)할 能力(능력)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子曰(자왈) 

爲善者(위선자)는 天報之以福(천보지이복)하고

爲不善者(위불선자)는 天報之以禍(천보지이화)니라.

공자가 말씀하시기를

"착한 일을 하는 사람에게는 하늘이 복을 주시고

악한 일을 하는 사람에게는 하늘이 재앙을 주시느니라."고

하셨다.

(字義)

○ 子는 남자에 대한 통칭(通稱)이다.

특히 子라고만 할 때는 주지하다시피 공자(孔子)를 지칭한다.

○ 한문의 경우, 댓구를 이루어 쓰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서도 善과 不善, 福과 禍의 대비로 두 문장이 댓구를 이룬다.

○ 爲는 타동사로 “~을 하다. ~을 행하다”의 뜻.

○ “~~者”는 “~하는 사람, ~하는 것”의 뜻으로

문장내에서 다른 말 뒤에 붙어서 명사구 를 형성하여

의미의 한 단락을 이룬다.

따라서 끊어 읽는 구두점이 된다고 보면 된다.

여기서는 “爲善者(위선자)”가 명사구로 의미의 한 단락을 이룬다.

 ○ 報는 갚을 보.